발렌틴 니콜라예비치 볼로시노프

Валентин Николаевич Волошинов

말과 기호를 이데올로기의 자리로 본 『마르크스주의와 언어철학』의 저자, 바흐친 서클의 언어학자

페테르부르크 출신으로 혁명 전부터 바흐친의 친구였고, 1919~22년 네벨·비텝스크에서 메드베데프·바흐친과 ‘바흐친 서클’을 이루었다. 레닌그라드 대학에서 언어학을 마치고(1924) 비교문학·언어 연구소와 게르첸 교육대학에서 가르쳤다. 『프로이트주의』(1927)로 정신분석을 비판했고, 『마르크스주의와 언어철학』(1929)에서 이데올로기는 기호로 존재하며 낱말의 뜻은 계급들이 다투는 언어 교류 속에서 정해진다고 주장했다. 1930년대 초 마르주의자들의 비판을 받고 출판을 멈추었고 1936년 결핵으로 죽었다. 1970년대 서방에서 재발견된 뒤 그의 책을 바흐친이 썼다는 저자설 논쟁이 이어졌다.

주요 활동과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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