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나 블라디미로브나 테레슈코바

Валентина Владимировна Терешкова
소련 러시아 1937–

직공 출신 첫 여성 우주인, '차이카'

발사대 앞에서: 「에이, 하늘! 모자 벗어!」 — 마야콥스키의 시구를 외치며, 1963년 6월 16일.

1963년 보스토크 6호로 세계 최초 여성 단독 우주비행. 직물 공장 여공 출신으로 71시간 49바퀴를 홀로 비행하며 프롤레타리아 여성 해방의 상징이 된 '차이카'. 후에 러시아군 최초 여성 장군.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여성 우주비행사단과 보스토크 6호

1961년 12월, CPSU 중앙위원회 간부회는 여성을 우주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카마닌의 제안을 코롤료프는 처음에 냉담히 받아들였으나 정치적 상징성을 고려해 승인되었다. 선발 기준은 낙하산 경험 30세 이하 170cm·70kg 이하였고, 수백 명 중 요르키나·쿠즈네초바·포노마료바·솔로비요바·테레슈코바 5인이 1962년 3월 여성 우주비행사단에 편입되었다.

훈련은 혹독했다. 70도 열챔버, 10일간 무음 차단실, MiG-15 기내 40초 무중량, 해상 낙하까지 포함된 낙하산 훈련. 의료 평가와 이론 시험에서 테레슈코바는 5인 중 최하위였으나, 카마닌은 그녀를 선택했다. 노동자 계급 출신, 소련-핀란드 전쟁 전사자의 딸이라는 정치적 상징성과, 무엇보다 대중 앞에 서는 탁월한 능력 때문이었다. 카마닌은 '포노마료바와 솔로비요바는 더 나은 우주비행사가 되겠지만, 테레슈코바는 위대한 사회운동가가 될 것'이라고 기록했다.

1963년 6월 16일 보스토크 6호 발사. 호출부호 '차이카'. 발레리 비콥스키의 보스토크 5호와 동시 궤도 비행. 49회 선회, 71시간. 그러나 수동 자세 제어 배선이 반대로 연결되어 조작할 때마다 선체가 상승 궤도로 밀렸다. 그녀는 보고하지 않고 자동 모드에 의존했고, 이 사실을 코롤료프의 요청으로 40년 넘게 비밀로 지켰다. 착륙 후 의료진 지시를 무시하고 현지 농민이 건넨 감자와 빵을 먹은 일화는 소박한 인간미를 전한다. 그녀는 오늘날까지 단독 우주비행을 한 유일한 여성이며, 다음 여성의 우주 비행(스베틀라나 사비츠카야)까지 19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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