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안 알렉산드로비치 조린

Валериан Александрович Зорин
소련 러시아 1902–1986 ○ 자연사

유엔 안보리에서 쿠바 미사일을 부인한 소련의 냉전 외교관

스티븐슨: "쿠바 미사일을 부인합니까, 예스 오어 노?" 조린: "나는 미국 법정에 서 있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답을 듣게 될 것입니다." 직후 스티븐슨의 보좌관들이 미사일 기지 항공사진을 안보리 회의장으로 들여왔다.

소련의 냉전 외교관으로, 25년간 외무차관을 지내며 체코슬로바키아·서독·프랑스 대사와 유엔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유엔 안보리에서 애들레이 스티븐슨의 추궁에 답변을 거부한 장면으로 냉전 외교사의 상징적 순간을 남겼다.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쿠데타

조린은 1945년부터 1947년까지 주체코슬로바키아 소련 대사를 지내며 프라하의 정치 지형을 깊이 파악했다. 1948년 2월 19일, 비공산당 각료 12명이 사임하기 하루 전, 조린은 외무차관 자격으로 특별기를 타고 프라하에 도착했다. 그는 공산당 지도자 클레멘트 고트발트를 만나 스탈린의 긴급 메시지를 전달했다: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은 현 위기를 틈타 즉각 권력을 장악해야 하며, 헝가리 국경에 집결한 소련군이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고트발트는 당이 이미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며 소련군 개입을 거절했지만, 스탈린의 배경 지식과 무력 지원 약속으로 무장한 공산당은 민병대를 동원하고 프라하를 장악했다. 2월 25일 베네시 대통령은 공산당 주도 내각을 승인했고, 체코슬로바키아는 이후 41년간 공산당 통치 아래 놓였다. 이 사건은 동유럽의 마지막 민주주의 체제를 소멸시킨 결정적 전환점으로서, 마셜 플랜의 신속한 채택과 NATO 창설을 촉진하며 냉전의 전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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