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수부대의 아버지, VDV를 중무장 타격군으로 변모시킨 사령관
1973년 세계 최초의 BMD-1 승무원 탑승 낙하산 강하 시험에서 아들 알렉산드르를 지켜보며, 마르겔로프는 실패 시 자결할 권총을 손에 쥐고 있었다.
바실리 마르겔로프는 소련 공수군(VDV)을 23년간 지휘하며 현대 공수부대의 아버지로 불리는 군사 지도자다. 1944년 드네프르 강 도하로 소비에트연방영웅 칭호를 받은 정예 장교로, 1954년 VDV 사령관 취임 후 경보병이던 공수군을 중무장 기동타격군으로 탈바꿈시켰다. 그의 주도로 BMD-1 공수장갑차, 중량물 투하 플랫폼, 켄타브르·레악타브르 승무원 탑승 강하 시스템이 개발되고 An-22·Il-76 대형 수송기가 도입되었다. 65세까지 60회 이상 직접 낙하산 강하를 수행했고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시 VDV 작전을 지휘했다. 퇴역 무렵 VDV는 소련군 최정예 부대로 '바샤 삼촌의 군대'라 불렸다.
경력 연표
- 1944–1945제49근위소총사단장 (드네프르 도하, 헤르손 해방으로 소비에트연방영웅)
- 1948–1950제76근위공수사단장 (프스코프)
- 1950–1954제37근위공수군단장 (극동)
- 1954–1959소련 공수군(VDV) 사령관 (1차 재임)
- 1959–1961VDV 제1부사령관 (강등)
- 1961–1979VDV 사령관 (2차 재임, 전면적 현대화 주도)
- 1979–1990국방부 감찰총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