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리스 페트로비치 루벤스

Виталий Петрович Рубен
소비에트 라트비아 1914–1994 ○ 자연사

브레즈네프 시기 민족소비에트를 10년간 이끈 라트비아인

1983년 12월 8일, 인권의 날 기자회견에서 루벤스는 고리키에 유배된 사하로프에 대해 "재능은 있지만 아픈 사람"이며 유배가 "무엇보다도 그 자신의 정신적 평화를 위해 필요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출신의 라트비아계 소비에트 정치인으로, 라트비아 SSR 각료회의 의장과 최고회의 간부회 의장을 거쳐 브레즈네프 시기 소련 민족소비에트 의장(1974~1984)을 10년간 지냈다. 비러시아 공화국 출신 간부가 연방 의회 핵심직을 안정적으로 장기 수행한 보기 드문 사례로, 1959년 라트비아 민족공산주의자 숙청 이후 아르비트 펠셰가 발탁한 충성파 기술관료의 전형이었다.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민족소비에트 의장 (1974–1984)

루벤스는 1974년 7월 25일 소련 최고회의 민족소비에트 의장에 선출되어 1984년 4월 11일까지 약 10년간 재임하였다. 이는 소련의 양원제 의회에서 한쪽 원을 이끄는 직위로, 소련을 구성하는 15개 공화국과 각 민족 단위의 이익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루벤스의 임기는 브레즈네프의 '안정된 간부' 정책 아래 비러시아 공화국 출신 간부가 연방 의회의 핵심직을 장기간 유지한 보기 드문 사례였다. 그는 민족소비에트 의장으로서 형식적인 의회 의사 진행 외에도 대외적으로 소비에트 체제의 민족정책을 옹호하는 공식 대변인 역할을 맡았다. 1983년 12월 8일 국제 인권의 날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고리키에 유배된 안드레이 사하로프에 대해 '재능은 있지만 아픈 사람'이며, 유배 조치가 '무엇보다도 그 자신의 정신적 평화를 위해 필요했다'고 발언하여 서방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루벤스의 후임으로는 마찬가지로 라트비아 출신인 아우구스츠 보스가 취임하여, 브레즈네프 후기에도 라트비아 간부의 연방 의회 내 입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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