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시운전과 사고 대응을 맡은 기술자
동료들이 무너진 계측실에서 그를 끌어냈지만, 그는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오전 6시 프리피야티 병원에서 숨졌다.
블라디미르 샤셰노크는 원자력발전소의 계측·자동화 설비를 조정하고 시험하던 기술자였다. 체르노빌 4호기 시험에 참여하던 중 폭발로 척추와 갈비뼈가 부러지고 중화상과 방사선 화상을 입었으며, 동료들에게 구조되어 프리피야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사망했다. 그는 사고 당일 숨진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으로, 발전소의 기술 노동이 재난의 최전선에 놓였음을 보여 준다.
경력 연표
- 1970코노토프 산업기술학교 졸업
- 1970–1980산업·원자력 설비 분야 기술 업무
- 1980–1984체르노빌 원전 계측·자동화 조정 및 시험 기술자
- 1984–1986스몰렌스크아톰에네르고날라드카 소속 조정·시험 기술자
- 1986체르노빌 4호기 시험 지원 중 사고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