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해체를 지켜본 마지막 소련 대사
1989년 11월 9일 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코체마소프는 고르바초프와 셰바르드나제에게 전화 지시를 구했으나 둘 다 연결되지 않았다. 그는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소련의 정치인·외교관으로, 1962년부터 21년간 러시아공화국 각료회의 부의장을 지내며 문화·사회 정책을 총괄했고, 전러시아 역사문화기념물보호협회 중앙위원회 의장(1966~1983)으로서 문화유산 보존 운동을 이끌었다. 1983년 동독 주재 소련 대사로 임명되어 1990년까지 냉전 최전선인 동베를린에서 근무했으며,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 붕괴 당시 모스크바의 지시를 받지 못한 채 현장을 지켰다. 1990년 4월 동독의 로타어 드 메지에르 총리에게 독일 통일에 관한 소련의 11개 조건을 담은 비공식 문건을 전달하며 통일 과정에서 소련의 이해관계를 대변했다.
경력 연표
- 1946–1948고리키 주 콤소몰 제1서기
- 1949–1955콤소몰 중앙위원회 서기
- 1955–1960주동독 소련대사관 참사관·공사참사관
- 1961–1962대외문화교류 국가위원회 부의장·제1부의장
- 1962–1983러시아공화국 각료회의 부의장
- 1966–1983전러시아 역사문화기념물보호협회 중앙위원회 상임위원회 의장
- 1966–1983CPSU 중앙위원회 위원 후보
- 1983–1990주동독 소련 특명전권대사
- 1983–1990CPSU 중앙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