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 벨러
Kun Béla133일간의 유럽 두 번째 소비에트 국가 — 그리고 19년 후의 처형장
“헝가리 프롤레타리아트는 지도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배신했다.” — 공화국 붕괴 직전 마지막 연설, 1919년 8월 1일
옛 트란실바니아 출신 유대계 언론인에서 혁명가로 전향한 쿤 벨러는 1919년 헝가리 평의회 공화국의 실질적 창설자이자 지도자였다. 유럽사상 두 번째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133일간 이끌며 산업 국유화를 추진했으나, 토지 분배 대신 국영농장을 택해 농민의 지지를 잃고 협상국 개입 속에 붕괴했다. 망명 후 코민테른 집행위원회와 선전선동부에서 국제 공산주의 운동의 이론가로 활동했고, '제3시기' 좌경노선을 지지하다 1935년 인민전선 전환을 놓고 디미트로프와 대립했다. 1937년 대숙청에 휩쓸려 이듬해 총살, 1955년 복권되었다.
상세 이력 보기
- 1902헝가리 사회민주당 입당, 트란실바니아 지부 조직
- 1916제1차 세계대전 중 러시아군 포로가 됨 — 포로수용소에서 볼셰비키 사상 접함
- 1917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볼셰비키) 입당, 톰스크 당위원회 활동
- 1918.03모스크바에서 헝가리 공산주의 그룹 결성 — KMP의 전신
- 1918.11부다페스트 귀환, 헝가리 공산당(KMP) 창당 및 중앙위원회 의장
- 1919.03–08헝가리 평의회 공화국 외무인민위원 겸 실질적 지도자
- 1920크림 혁명위원회 의장
- 1921독일 3월봉기 지도 — 실패
- 1921–1936코민테른 집행위원회(ECCI) 위원 및 상임위원회 위원
- 1924–ECCI 선전선동부장
- 1937체포 — '반혁명 테러조직 지도' 혐의
- 1938.08.29사형 선고 및 집행 — 모스크바 콤무나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