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사전: 혁명과 소련의 사람들

블라디미르 미하일로비치 베흐테레프

Владимир Михайлович Бехтерев
소련 러시아 1857–1927 ○ 자연사

스탈린을 진단한 뇌과학의 선구자

1927년 12월 23일, 스탈린을 진찰하고 돌아온 베흐테레프가 동료들에게 말했다. '방금 한쪽 팔이 마비된 편집증 환자를 진찰했다.' 다음날 그는 사망했다.

반사학(객관심리학) 창시자이자 강직성 척추염을 발견한 신경학자. 1907년 세계 최초의 종합적 인간과학 연구기관인 정신신경학연구소를 설립했으며, 1927년 스탈린을 편집증으로 진단한 직후 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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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78상트페테르부르크 군사의과대학 졸업, 정신과 클리닉 근무
  • 1881–1884의학박사 학위 취득; 라이프치히·파리·베를린 연수 (분트, 샤르코, 플렉시히)
  • 1885–1893카잔대학 정신과 교수, 정신생리학 실험실 설립
  • 1892강직성 척추염(베흐테레프병) 최초 기술
  • 1893–1913군사의과대학 신경·정신질환 학과장, 『신경학회보』 창간
  • 1907세계 최초의 종합적 인간과학 센터, 정신신경학연구소 설립
  • 1907–1910『객관심리학』 3권 출간, 반사학(레플렉솔로지) 창시
  • 1923레닌 주치의로 두 차례 신경학적 진찰
  • 1927러시아 공화국 공훈과학자 칭호; 스탈린 진단 직후 급사

블라디미르 이바노비치 베르나츠키

Владимир Иванович Вернадский
소련 소련 공산주의 소련 러시아 1863–1945 ○ 자연사

생물권과 지식권 개념으로 지구를 재발견한 생지화학의 창시자

“내 삶의 모든 좋은 것은 나타샤에게 빚졌다. 56년을 마음과 생각을 함께 살았다.” — 1943년 아내의 임종일에 쓴 일기.

광물학자로 출발하여 생지화학이라는 새 학문을 세우고, 생물권(비오스페라)과 지식권(노오스페라) 개념을 정식화해 현대 지구계 과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1918년 우크라이나 과학아카데미 초대 총재를 지냈고, 소비에트 라듐연구소를 조직해 초기 소련 우라늄·원자력 연구의 제도적 기반을 놓았다. 한때 카데트당 중앙위원이자 임시정부 교육차관이었으나, 혁명 후 아카데미의 보호 속에 과학자로 남아 1943년 스탈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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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98–1911모스크바대학 광물학 교수
  • 1906–1917카데트당 중앙위원 · 국가평의회 의원
  • 1917임시정부 교육부 차관
  • 1918–1921우크라이나 과학아카데미 초대 총재
  • 1922–1939소련 라듐연구소 소장
  • 1927–1945생지화학연구소 소장

표트르 이오아키모비치 팔친스키

Пётр Иоакимович Пальчинский
제정·백색진영 소비에트 러시아인 1875–1929 ✕ 처형

겨울궁전 방어를 지휘한 임시정부의 마지막 기술관료

궁전이 함락되던 순간, 팔친스키는 돌격해 들어온 적위대 앞으로 뛰어들어 "합의가 이루어졌다, 시의회와 소비에트 대표단이 오는 중이다"라고 외쳤다.

카잔 출신 광산 기술자로, 청년 시절 아나키스트 사상에 공명했으며 1905년 혁명에 가담했다가 망명길에 올랐다. 1917년 임시정부의 통상·산업 차관과 페트로그라드 총독을 거쳐, 10월 25일 키시킨의 보좌관으로서 겨울궁전 방어를 실질적으로 지휘했으며, 궁전 함락 직전 돌입해 온 볼셰비키 병력에게 각료들의 항복 결정을 전했다. 석방 뒤 소비에트 체제에 협력하며 러시아기술협회 회장, GOELRO 및 드네프르 수력발전소 자문을 맡았으나, 1928년 샤흐티 재판의 후속 탄압 속에 체포되어 이듬해 '반혁명 사보타주' 혐의로 총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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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0광산 기술자, 도네츠 탄전 조사
  • 1902–1905골로빈스키 탄광 지배인, 이르쿠츠크
  • 1906–1913망명 (런던·토리노·로마), 토리노 세계박람회 광업부문 책임
  • 1915–1917중앙군수공업위원회 간부
  • 1917.03–10임시정부 통상·산업 차관, 페트로그라드 총독 (8–9월)
  • 1917.10.25겨울궁전 방어 책임자, 체포
  • 1918–1928러시아기술협회 회장, GOELRO·드네프르 수력발전소 자문
  • 1928–1929체포, 사형 선고, 총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