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사전: 혁명과 소련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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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파블로비치 프라비크

Володимир Павлович Правик
소련 국가기관 소련 공산주의 소련 우크라이나인 1962–1986 ✕ 급성 방사선 증후군

방사능 위험을 통보받지 못한 채 체르노빌 3호기 지붕에 오른 첫 소방대장

'모든 게 괜찮아졌어. 우리 백 살까지 살 거야'... 방사능이 몸을 파괴하는 중에도 모스크바 병상에서 아내에게 보낸 편지

블라디미르 프라비크는 체르노빌 원전 소방대(VПЧ-2) 제3교대를 지휘한 소련 내무부 소방 중위였다. 1986년 4월 26일 4호기 폭발 2분 만에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이윽고 대원 넷과 함께 3호기 지붕에 올라 가동 중인 원자로로의 연소 확대를 저지했다. 방사능 위험을 통보받지 못한 채 시간당 6,000뢴트겐 이상의 방사선장에서 작업했으며, 체르노빌 희생자 중 가장 높은 1,520REM(치사량의 약 3배)에 피폭되어 1986년 5월 11일 모스크바에서 급성 방사선 증후군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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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9–1982체르카시 소방기술학교 졸업
  • 1982소련 내무부 소방 중위 임관
  • 1982–1986체르노빌 원전 제2군사화소방대(VПЧ-2) 제3교대장
  • 1986.04.26체르노빌 참사 첫 대응, 3호기 지붕 화재 진압
  • 1986.05.11급성 방사선 증후군으로 모스크바에서 사망

일리야 마라토비치 크리쳅스키

Илья Маратович Кричевский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러시아인 1963–1991 ✕ 피격 사망

군인들이 후퇴할 때 BMP로 달려들다 총에 맞은 건축가이자 시인

비디오 영상 속에서 일리야는 전차 앞에 서서 군인들에게 외치고 있었다: '뭐 하는 짓이야?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잖아!'

모스크바건축대학 출신의 건축가이자 시인으로, 그의 시는 사후 옙투셴코의 《세기의 시절》에 실렸다. 1991년 8월 쿠데타 당시 차이콥스키 터널에서 BMP 536호에 불이 붙은 뒤 병사들이 후퇴할 때 돌진했다가 머리에 총을 맞아 숨졌다. 사후 소비에트연방영웅이 되었고, 그의 유대식 장례식은 랍비와 정교회 성직자가 함께 집전한 최초의 공적 종교의례로서 신생 러시아의 다민족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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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모스크바 제744중학교 졸업
  • 1986모스크바건축대학 졸업, 국가설계연구소 제6호 건축사
  • 1986–1988소련군 복무 (전차부대, 하사)
  • 1988–1991설계건설협동조합 «코무나르» 건축사
  • 1991.08.218월 쿠데타, 차이콥스키 터널에서 백악관 방어 중 사망

세르게이 블라디미로비치 수로비킨

Сергей Владимирович Суровикин

명령 수행과 강경전을 오간 러시아 장군

1991년 8월 모스크바 터널에서 그가 지휘한 장갑차 행렬과 시위대의 충돌로 세 명이 사망했다.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소련 말기 장교로 출발해 러시아군 최고위 지휘관으로 올라선 군인이다. 1991년 8월 쿠데타 때 타만 사단 BMP 대대를 이끌고 모스크바 터널에 진입했으며, 충돌로 시위대 세 명이 사망한 뒤 구금됐지만 상부 명령을 따랐다는 이유로 기소가 취하됐다. 이후 아프가니스탄, 체첸, 시리아에서 지휘했고, 시리아와 우크라이나에서는 군사적 성과와 민간인 피해를 함께 낳은 강경한 작전 방식으로 알려졌다. 그의 경력은 소비에트 국가의 명령 체계가 해체 뒤 러시아의 군사국가적 권력으로 이어지는 한 경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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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옴스크 고등 제병지휘학교 졸업, 타만 근위 자동차화소총사단 소대·중대 지휘관
  • 1989–1991아프가니스탄 복무, 타만 사단 제1자동차화소총대대장
  • 19918월 쿠데타 때 모스크바 투입 BMP 대대 지휘, 터널 충돌 뒤 구금 및 기소 취하
  • 1995–2002프룬제 군사아카데미와 총참모부 아카데미 수학, 타지키스탄·체첸 지휘 보직
  • 2017–2021시리아 러시아군 집단 지휘, 항공우주군 총사령관, 육군대장 진급
  • 2022–202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남부집단군 및 통합군 총사령관
  • 2023–현재통합군 총사령관 대리, 이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직에서 해임되어 국방부 대기

드미트리 알렉세예비치 코마리

Дмитрий Алексеевич Комарь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러시아인 1968–1991 ✕ 압사

아프간전 참전용사, 쿠데타 장갑차에 맞선 마지막 소련영웅

BMP 장갑차의 관측창에 방수포를 씌우려고 뛰어올랐다. 사수가 포탑을 돌려 떨어뜨렸지만, 그는 다시 일어나 달려가 장갑차에 올라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공수부대 하사로 제대 후 모스크바에서 지게차 기사로 일했다. 1991년 8월 21일 새벽, 루츠코이의 '아프간 동지들' 호소를 듣고 백악관 방어선에 합류했으며 차이콥스키 터널에서 BMP 장갑차의 관측창을 막으려다 깔려 사망, 쿠데타 유일의 세 희생자 중 한 명이 되었고 사후 소비에트연방영웅과 '자유 러시아 수호자' 메달 1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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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1989공수부대 복무,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근위하사)
  • 1989–1991모스크바 '인테리어' 생산조합 지게차 기사
  • 1991.08.218월 쿠데타 당시 차이콥스키 터널에서 백악관 방어 중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