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an Defence Community · 1950~1954년

유럽방위공동체 (EDC)

European Defence Community (EDC)

유럽방위공동체는 프랑스의 플레방 계획에서 출발해 서독을 포함한 서유럽 6개국의 군대를 공동 기관과 예산 아래 통합하려던 초국가적 방위 구상이었다. 1952년 조약이 체결됐지만 프랑스 국민의회의 비준 절차가 1954년 중단되면서 발효되지 않았다.

상세

형성과 구상

1950년 10월 프랑스 총리 르네 플레방은 미국이 요구한 서독 재무장에 대한 대안으로 유럽군 창설을 제안했다. 구상은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와 베네룩스 3국의 군사 부대를 공동 지휘와 예산에 묶어 독일의 군사력을 서유럽 방위에 편입하되 국가 단위의 독자적 재무장을 제한하려는 것이었다. 협상 결과 조약은 1952년 5월 27일 파리에서 서명됐고, 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연계 및 공동 군사·재정 제도가 함께 마련됐다.

좌절과 결과

프랑스에서는 국가 주권의 양도, 독일 재무장, 초국가적 군사 지휘를 둘러싼 반대가 커졌다. 국제정세가 완화됐다는 인식과 국내 정치의 변화도 비준을 어렵게 했으며, 국민의회는 1954년 8월 30일 비준 심의를 무기한 연기했다. 조약은 발효되지 않았고, 서독의 서방 방위 편입은 1954년 파리 협정과 1955년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련의 대응

유럽방위공동체 구상은 서독 재무장을 둘러싼 초기 냉전의 안보 논쟁을 압축했다. 소련은 이를 서방 군사 블록 강화로 보았고, 1954년 서독의 집단안보 편입을 막기 위한 대안적 안보 구상을 제시하는 배경으로 삼았다.

출처

  1. 위키백과 (영문) EDC treaty's proposed integrated European defence force, six signatories, 27 May 1952 signing, and failure to enter into force after French ratification was postponed in 1954.
  2. 위키백과 (러시아어) Russian-language summary of the Pleven Plan, six intended West European states, non-entry into force, and 1954 failure.
  3. history.state.gov U.S. State Department documentary record of the 27 May 1952 Paris signing, associated protocols, and the community's intended security framework.
  4. alcideproject.eu European University Institute professor's analysis of the Pleven Plan, German rearmament context, French opposition, and the 30 August 1954 postpon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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