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v Bradlaugh and Besant (the Knowlton trial), 1877 · 1877

브래들로·베전트 재판 (1877)

Knowlton trial (1877)

1877년 찰스 브래들로와 애니 베전트가 미국 의사 찰스 놀턴의 피임 안내서 『철학의 열매』를 다시 펴냈다가 외설죄로 기소된 재판. 두 사람은 유죄와 벌금·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공소장에 외설로 지목된 문구가 없다는 이유로 항소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재판 덕분에 책 판매가 크게 늘었고, 이를 계기로 산아 제한을 알리는 맬서스 연맹이 생겼다.

상세

『철학의 열매, 또는 젊은 부부의 은밀한 벗』은 미국 매사추세츠의 시골 의사 찰스 놀턴이 1830년대 초에 쓴 소책자로, 수태의 생리를 요약하고 성교 뒤 화학 용액으로 질을 씻어 내는 피임법을 설명했다. 놀턴은 이 책 때문에 미국에서 벌금형을 받고 석 달 동안 강제 노동을 했다. 영국에서는 앞서 출판인 찰스 와츠가 이 책으로 외설죄 판결을 받았다.

자유사상가 찰스 브래들로와 애니 베전트는 1877년 초 자유사상 출판사를 세우고 『철학의 열매』를 다시 펴냈다. 노동계급 가정은 아이 수를 스스로 정할 수 있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고, 교회는 거세게 반대했다. 두 사람은 기소되어 유죄와 무거운 벌금,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찰스 다윈은 건강을 이유로 증언을 거절하며 자신은 피임에 반대한다고 브래들로에게 썼다. 그러나 항소 법원은 공소장에 외설로 지목된 정확한 문구가 적혀 있지 않다며 판결을 뒤집었다.

브래들로·베전트 재판은 대중이 피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 주어 재판 중 책 판매가 치솟았다. 1877년 7월 재판 와중에 피임 홍보 처벌의 폐지와 피임 교육을 내건 맬서스 연맹이 세워졌고, 베전트가 그 서기가 되었다.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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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위키백과 (영문)
  2. 위키백과 (영문)
  3. 위키백과 (영문)
  4. 위키백과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