Аллея МиГов · 1950–1953

미그 회랑

MiG Alley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조종사들이 압록강이 황해로 흘러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서부 지역에 붙인 별칭이다. 소련 제64전투항공군단이 비밀리에 출격시킨 미그-15 편대와 미 공군 F-86 세이버 간의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제트기 대 제트기 공중전이 이곳에서 벌어졌다. 미그 회랑은 냉전 기간 중 미소 양측이 공개적 교전에 가장 근접했던 현장이었으며, 양측 모두 전쟁이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소련 조종사들의 존재를 공식 부인했다.

상세

이름과 범위

'미그 회랑'은 한국전쟁 중 유엔군 조종사들이 압록강이 황해로 흘러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북서부 하늘에 붙인 별칭이다. 동아시아에서 압록강은 조선과 중국의 국경을 이루므로, 이 지역의 공중전은 곧 국경선 위의 공중전이었다. 별칭은 이곳을 주 무대로 삼은 소련제 미그-15에서 나왔다. 미국 브이에프더블유(VFW) 잡지의 리처드 콥 기사는 그 범위를 안둥(단둥)에서 압록강을 따라 수풍(수이호)까지, 다시 남쪽으로 신안주까지 이어지는 삼각형 지역으로 전한다.

왜 이곳이 격전지가 되었나

미그-15 부대는 중국 영내 만주 기지에서 출격했다. 유엔군은 작전 규칙상 중국 영토를 넘어 공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미그기는 교전이 불리해지면 압록강을 넘어 안전한 기지로 되돌아갈 수 있었다. 러시아어 위키백과는 정반대 방향의 제약도 기록한다. 소련 공군은 미그-15에 중국 또는 조선인민군 마킹을 달게 했고, 황해 상공 작전과 평양-원산 선 이남 추격을 금지했다. 무전은 조선말로 하도록 키릴 문자로 적은 조선말 단어집까지 지급했지만, 격렬한 교전 중 조종사들은 곧 러시아어를 썼다. 소련 조종사들은 비사회주의 진영 통제 지역 상공과 유엔군 전선에서 30~50마일 이내 비행도 금지당했다.

제트기 대 제트기의 전장

1950년 11월 1일 소련 제64전투항공군단 소속 미그-15가 실전에 나서면서 이 지역은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제트 전투기 대 제트 전투기 공중전의 무대가 되었다. 처음에는 프로펠러 전투기와 초기 제트기로 구성된 유엔군이 우위에 있었으나, 12월 4전투요격비행단의 F-86 세이버가 전개되면서 상대가 나타났다. 이후 세이버와 미그-15의 격투, 각국의 에이스 배출, 격추 기록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B-29와 '검은 목요일'

미그-15의 주요 임무는 전략 폭격기 요격이었다. 미 공군은 1951년 4월 12일을 '검은 목요일'이라 불렀다. 미그-15 30대가 B-29 48대를 요격했고, 폭격기 3대가 격추되고 7대가 파손되었으며 공산 측 손실은 없었다. 이날 이후 약 3개월간 조선 상공 폭격이 중단되고 주간 폭격은 야간 소규모 편대로 바뀌었다. 러시아어 위키백과는 같은 날 미군이 10분도 안 되어 항공기 5대를 잃었다는 기록과 함께, 이반 코제두브가 조선 측이 B-29 승무원 3개 조를 포로로 잡았다고 전했다고 적는다.

격추비와 전후

휴전 시점에 조선에는 세이버 297대와 중소·조선 측 미그 약 950대가 있었다. 미 공군은 792대 대 78대의 격추비를 주장했으나, 이후 연구는 이를 크게 낮춘다. 2008년 랜드 보고서는 F-86의 실제 교환비를 전체적으로 1.8 대 1, 소련 조종사가 조종한 미그에 대해서는 1.3 대 1로 추정했다. 전후 소련의 참전 사실은 오랫동안 공식 부인되었다.

관련 역사 사건

출처

  1. 위키백과 (영문) General history of MiG Alley, its geography (Yalu River area), the deployment of the Soviet 64th Fighter Aviation Corps in November 1950, and the first jet-vs-jet air battles between MiG-15s and F-86 Sabres.
  2. 위키백과 (러시아어) Russian-language article confirming the Soviet name (Аллея МиГов), the secret deployment of Soviet pilots under Chinese/Korean markings, the radio communication rules ordering pilots to speak Korean, and the key engagements including Black Thursday (12 April 1951) and Black Tuesday (30 October 1951).
  3. thekwe.org Richard K. Kolb, 'In Korea, We Whipped the Russian Air Force,' VFW Magazine (August 1999): confirms that UN pilots coined the name 'MiG Alley' for the triangular area from Antung along the Yalu to Suiho and south to Sinanju; notes that Soviet pilots flew 75% of all fighter missions; details the 64th Air Defense Corps deployment with 72,000 Soviet troops including 5,000 pilots rotating through Manchurian bases.
  4. 위키백과 (영문)
  5. 위키백과 (러시아어)
  6. thekw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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