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cycle

슈퍼사이클

Supercycle

원자재나 특정 산업 자산의 가격이 10년 이상 장기 추세선을 상회하며 상승하는 초장기 호황 국면. 구조적 수요 변화(산업화, 재무장, 에너지 전환, AI 인프라 구축 등)가 공급 확대 속도를 압도해 발생하며, 19세기 말 이후 4차례의 글로벌 상품 슈퍼사이클이 관측되었다. 단기 경기순환과 달리 수요의 구조적 전환에서 비롯되며, 콘드라티예프 장기파동과 이론적 연관을 갖는다.

상세

정의

슈퍼사이클(Supercycle)은 원자재 가격이 저점에서 정점으로, 다시 저점으로 이어지는 초장기 가격순환주기를 말한다. 국제금융센터(2021)는 이를 '저점→정점→저점을 한 주기로 하는 초장기 가격순환주기'로 정의하며, 통상 한 주기는 30~40년에 이른다. 실무적으로는 상승 국면(upswing phase)만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적 사례

19세기 말 이후 4차례의 글로벌 상품 슈퍼사이클이 기록되었다: (1) 19세기 말 미국 산업화와 석유 사용 확대, (2) 1930년대 제2차 세계대전 전 글로벌 재무장, (3) 1960년대 유럽·일본의 재산업화, (4) 1990년대 말~2010년대 초 중국의 산업화와 WTO 가입.

이론적 배경

소비에트 경제학자 니콜라이 콘드라티예프가 1926년 제시한 장기파동(콘드라티예프 파동)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콘드라티예프 파동은 약 50~60년 주기의 장기 경제순환을 가설화한 것으로, 영어권에서는 'supercycles'라고도 불린다. 조지프 슘페터는 1939년 이 파동에 '콘드라티예프 파동'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기술혁신의 군집(bunching of basic innovations)으로 설명했다.

현대적 확장

2020년대 들어 슈퍼사이클 개념은 원자재를 넘어 반도체·방산·전력기기·재생에너지 등 특정 산업 섹터의 구조적 장기 호황을 설명하는 용어로 확장되었다. 2020~2021년 팬데믹 이후 그린 뉴딜, AI·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글로벌 재무장이 동시에 촉발되면서 '다중 슈퍼사이클' 담론이 대두했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을 금속 슈퍼사이클의 시작으로 보았고, 2025~2026년에는 AI 붐과 이란 전쟁이 각각 반도체·전력기기 슈퍼사이클과 방산 슈퍼사이클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동력으로 분석된다.

출처

  1. 위키백과 (영문) Kondratiev waves are also called supercycles; long-wave economic cycles of 40–60 years hypothesized by Soviet economist Nikolai Kondratiev in the 1920s.
  2. corporatefinanceinstitute.com CFI definition: a supercycle is a prolonged period of strong economic growth leading to sustained demand for commodities beyond what producers can supply; four recorded since the late 19th century.
  3. eiec.kdi.re.kr 국제금융센터(2021): 원자재 슈퍼사이클의 정의(저점→정점→저점의 초장기 가격순환주기) 및 19세기 말 이후 4차례 관측, 그린뉴딜發 다섯 번째 상승사이클 가능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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