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가 군사 소함대 (러시아 내전)
Volga Military Flotilla (Russian Civil War)
러시아 내전기에 볼가강과 카마강에서 싸운 붉은 함대의 하천 소함대. 1918년 7월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무장한 기선과 바지선으로 꾸려졌고, 발트 함대에서 마린스키 수로로 옮겨 온 어뢰정 네 척이 더해졌다. 라스콜니코프의 지휘 아래 1918년 9월 카잔 탈환을 도왔고, 1919년 7월 아스트라한-카스피 소함대와 합쳐 볼가-카스피 소함대가 되었다.
상세
1918년 6월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온 수병 출신 정치위원 니콜라이 마르킨이 편성을 맡았고, 처음에는 강 기선에 대포와 기관총을 얹은 포함 여덟 척과 함포를 실은 바지선 포대, 수상기 넉 대의 항공대가 있었다. 레닌은 6월 6일 발트 함대의 어뢰정 「프리트키」·「프로치니」·「레티비」·「포라자유시」를 볼가로 보내라고 지시했고, 대포를 떼어 흘수를 줄인 채 8월 2일 출발한 이 배들은 24일 니즈니노브고로드에 닿아 다시 무장했다. 8월 23일 라스콜니코프가 사령관이 되었고, 그의 아내 라리사 레이스네르는 정찰대를 이끌었다. 8월 28~29일 소함대는 스비야시스크 방어를 도왔다. 트로츠키는 탈영하려고 기선에 오른 연대를 마르킨이 즉석 포함으로 막아 항복시킨 일도 회고했다. 8월 31일 밤에는 트로츠키를 태운 「프로치니」를 앞세워 불을 끈 채 베르흐니 우슬론의 백군 포대를 지나 카잔 앞 백군 소함대를 기습했다. 트로츠키는 “적의 소함대는 거의 완전히 궤멸했다”며 “볼가강에 ‘어뢰정’이라니! 이 말은 백군에게, 뒷날 페트로그라드 근교에서 ‘탱크’라는 말이 젊은 붉은 부대에 미친 것과 같은 작용을 했다”고 썼다. 러시아어 출처는 이 습격에서 소함대도 포함 한 척을 잃고 포함 두 척과 어뢰정 한 척이 오래 수리를 받아야 했다고 적는다.
9월 9일 마르킨의 상륙대 60명이 카잔 부두를 한 시간 동안 점거해 적 포대의 폐쇄기를 빼앗았고, 10일 카잔이 탈환되었다. 그 뒤 소함대는 볼가 분대와 카마 분대로 나뉘었는데, 카마 분대를 이끈 마르킨은 10월 1일 퍄니보르에서 매복에 걸려 전사했다. 1918년 11월부터 바르바치, 1919년 4월부터 표트르 스미르노프-스베틀롭스키가 지휘했고, 1919년 봄에는 카마·벨라야·우파강에서 제2·3·5군을 도와 콜차크군과 싸우며 치스토폴과 사라풀 탈환과 벨라야강 도하를 지원했다. 1919년 7월 백군이 우랄 너머로 물러나자 아스트라한-카스피 소함대와 합쳐졌고, 라스콜니코프가 볼가-카스피 소함대를 맡았다. 백군 쪽에도 코무치 인민군의 하천 함대와 1919년 캅카스군의 볼가 소함대가 있었고, 1941년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앞두고 같은 이름의 소함대가 다시 편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