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조프 수사 기록을 소설적 재구성과 섞어 출간한 KGB 출신 작가
복무 중 '바실리 티모페예프'라는 필명으로 첩보소설을 쓰던 그는, 기밀 해제 전 예조프의 신문 조서 원문을 발굴해 평전에 그대로 실었다.
소련 국가보안 기관(KGB) 출신의 러시아 작가다. 기밀 해제 이전의 수사 기록에 접근해 예조프 평전 『예조프: 「철의」 스탈린 인민위원 이야기』(2001, 「특별 문서고」 총서)를 썼다. 이 책은 예조프 신문 조서와 재판 기록을 대량으로 수록한 초기 공간물이지만, 조서 인용 사이사이에 신문실 정경 같은 소설적 재구성을 끼워 넣어 사료와 창작의 경계가 흐리다는 한계가 있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 1969모스크바 폴리그라프 연구소 졸업
- 1971KGB 학교 졸업
- 1970년대 이후국가보안기관 정보장교로 복무(대령), 태국·인도에서 타스 통신 특파원으로 근무
- 2001『예조프: 「철의」 스탈린 인민위원 이야기』 사후 출간
『예조프』 집필과 사후 출간
폴랸스키는 외국어·통신기자로 일하던 경력과 정보기관 복무를 바탕으로 예조프의 삶을 다룬 책을 준비했다. 한 전기는 1969년 모스크바 인쇄대학 졸업, 1971년 KGB 학교 수료, 타이와 인도에서의 TASS 특파원 근무를 기록하고, 1983년 크라스노즈나멘니 연구소에서 역사학 후보 학위 논문을 방어했다고 한다. 복무 중에는 바실리 티모페예프라는 필명으로 책을 쓰기 시작했고, 외국 정보부에서도 복무했다. 그는 여가와 휴일을 도서관과 기록보관소에서 보내며 예조프의 개인사와 가족사를 모았다.
폴랸스키는 1998년 9월 28일 갑자기 사망했으며, 예조프 원고는 미완성 상태로 남았다. 동료였던 서문 저자에 따르면, 사후 출간본에는 체포·수사·처형을 다룬 마지막 장들이 있었지만 일부 공백이 남았고, 예조프가 대숙청기의 정치재판들을 준비하고 수행한 역할을 다룰 중요한 부분은 완성하지 못했다. 책은 2001년 『예조프. 「철의」 스탈린 인민위원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2004년 서평은 이 책의 미완성을 지적하면서도 예조프의 초기 생애를 복원하려는 시도를 주요한 가치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