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포격명령을 내린 혁명가이자 30권을 쓴 프롤레타리아 작가
1924년 1월 24일, 아로세프는 레닌 연구소를 위해 「일리치의 뇌와 심장, 그리고 몸에서 적출된 총알이 담긴 유리병」을 수령했다는 영수증에 서명했다. 「완전한 보존을 내가 개인적으로 책임진다.」
카잔의 재단사 아들로 태어나 소꼽친구 몰로토프의 영향으로 1907년 볼셰비키에 입당했다. 1917년 10월 모스크바 군사혁명위원회 위원으로서 크렘린 포격을 명령했고, 내전기에는 최고혁명재판소 의장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적색테러를 주도했다. 1934년 초대 VOKS 의장에 취임하여 소련 문화외교의 제도적 기틀을 닦았고, 리투아니아·체코슬로바키아·프랑스 대사를 역임한 외교관이기도 했다. 30권 이상의 소설·희곡·회고록을 남긴 프롤레타리아 작가로서 당 내부의 심리를 파고드는 자전적 문체로 주목받았으나, 1937년 체포되어 이듬해 총살, 1956년 복권되었다.
경력 연표
- 1907RSDLP(볼셰비키) 입당
- 1917.10모스크바 군사혁명위원회 위원; 크렘린 포격 명령
- 1918주공군총국(Gлаввоздухфлот) 커미사르
- 1920우크라이나 최고혁명재판소 의장
- 1921–1927레닌 연구소 부소장; 체카·OGPU 근무; 프랑스·스웨덴 외교관
- 1927–1928리투아니아 주재 소련 전권대표
- 1929–1933체코슬로바키아 주재 소련 전권대표
- 1934–1937VOKS(전연방 대외문화교류협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