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4·T-54·T-64를 설계한 소련 전차의 얼굴
1941년 10월 설계국이 우랄로 철수하자, 36세 모로조프는 숙련공 없는 공장에서 T-34를 더 단순하게 만들면서도 더 강력한 전차로 개량해야 하는 이중 과제를 떠안았다.
14세에 하리코프 기관차 공장 사환으로 출발해 소련 최장수 전차 수석설계자(1940~1976)가 된 공학자. 미하일 코시킨과 함께 T-34 개발을 주도했고, 코시킨 사후 36세에 설계국장을 이어받아 독소전쟁 내내 T-34의 양산 간소화와 전투력 개량(T-34-85)을 동시에 지휘했다. 전후에는 T-54/55를 설계해 역사상 가장 많이 생산된 전차 계열을 만들었고, 1960년대에는 복합장갑·자동장전장치·활강포를 채택한 T-64로 2세대 주력전차 개념을 열었다. 그의 설계국은 오늘날까지 '모로조프 설계국'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경력 연표
- 1919하리코프 기관차공장 기술부 사무원·복사공·제도공
- 1926–28붉은군대 항공여단 항공기술병 복무
- 1928–31하리코프 기관차공장 설계국 복귀, 콤무나르 트랙터·T-24 전차 설계 참여
- 1931하리코프 기계제작 전문학교 졸업, BT-2·BT-5·BT-7 경전차 설계 참여
- 1936–38설계국 신규설계 부문장
- 1938–40설계국 부국장 겸 부수석설계자, A-20·A-32 개발 — A-32가 T-34로 발전
- 1940–41하리코프 183호 공장 수석설계자, T-34 양산화 지휘
- 1941–51우랄 전차공장(니즈니타길) 수석설계자, T-34 현대화·T-43·T-44·T-54 개발
- 1951–66하리코프 기계제작 설계국 수석설계자, T-55·T-64 개발
- 1966–76하리코프 기계제작 설계국장 겸 수석설계자, T-64A 완성
- 1976–79하리코프 설계국 고문·소련 방위산업부 과학기술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