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이바노비치 토도르스키

Александр Иванович Тодорский
소련 러시아 1894–1965 ○ 자연사

레닌이 '놀라운 책'이라 칭송한 베세곤스크의 소비에트 연대기 작가

레닌은 1919년 『프라우다』에서 토도르스키의 지방 소비에트 경험담을 두고 "이 훌륭하고 절대적으로 옳은 말들을 돌에 새겨 모든 경제위원회와 공장에 걸어두어야 한다"고 썼다.

『소총과 쟁기와 함께한 1년』(1918)으로 레닌의 극찬을 받은 소비에트 군사교육 지도자. 주콥스키 공군사관학교장을 지냈고, 대숙청 때 15년간 수감된 후 복권되어 투하쳅스키 평전을 집필했다.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소총과 쟁기와 함께한 1년』과 레닌의 극찬

토도르스키가 24세의 현역 장교 출신 당원으로서 1918년 집필한 『소총과 쟁기와 함께한 1년』은 트베리 현의 외진 베세곤스크 군(郡)에서 소비에트 권력의 첫 1년을 기록한 소박한 보고서다. 현 신문 편집자 겸 당 선동부장으로 일하며 목격한 토지 분배, 식량 조달, 소비에트 조직화의 구체적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레닌은 1919년 팸플릿 『위대한 창시』에서 이 책을 두고 "이 놀라운 책을 가능한 한 많은 수량 출판하여, 사회주의 건설의 가장 중대한 문제들에 관해 모든 당 노동자와 소비에트 노동자가 이 책으로부터 진지한 교훈을 얻도록 해야 한다"고 썼다. 특히 레닌의 주목을 끈 대목은 베세곤스크의 볼셰비키들이 부르주아 전문가들을 고임금으로 고용해 소비에트 권력을 위해 일하게 한 실용적 처사였다. 토도르스키는 이렇게 적었다: "지식인들을 달래고 그들의 기술을 사회주의 건설에 바치도록 하는 것 — 이것이 바로 우리의 임무였다." 레닌은 이를 전국적 모범으로 인용하며, 적대 계급 출신의 전문가를 '다스리는 기술'로서 높이 평가했다.

이 책은 이후 여러 차례 재판되었고, 1927년 판에는 레닌의 서문 외에도 데먄 베드니의 시와 소스놉스키의 해설이 수록되었다. 한 지방의 무명 당원이 쓴 소박한 기록이 혁명의 지도자에 의해 사회주의 건설의 교과서로 승격된 이 사례는, 초기 소비에트 문화에서 '아래로부터의 목소리'가 지닌 선전적 무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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