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세르게예비치 알히모프

Владимир Сергеевич Алхимов
소련 러시아 1919–1993 ○ 자연사

국가은행을 오래 이끈 통화 관료

모두 달아난 뒤, 무전기와 홀로 남았다. "50kg 중포탄의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우리 쪽이 퍼붓기 시작했다!" 전차 넉 대는 불타고 두 대는 멈춰 섰다.

스몰렌스크 농민 가정 출신으로, 위대한 조국전쟁에서 포병 장교로 복무하며 자신의 위치로 포격을 유도해 소비에트 연방 영웅이 되었다. 전후 대외무역 분야에서 성장해 1976년부터 1986년까지 소련 국가은행 총재를 지내며 브레즈네프 시기 계획경제의 통화·신용 시스템을 관리했다. 페레스트로이카 초기 금융개혁 요구와 가족의 망명 사건이 겹치며 퇴임했다.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스스로를 향해 포격을 유도한 영웅

1941년 6월, 레닌그라드 금융경제연구소 3학년이던 블라디미르 알히모프는 독일이 소련을 침공한 직후 자원입대했다. 1942년 전연방공산당(볼셰비키)에 입당하고 제3레닌그라드 포병학교를 졸업한 후, 레닌그라드·서부·제3벨라루스 전선에서 싸웠다. 1944년 8월 7일, 근위 중위 알히모프는 리투아니아 투피키 마을 인근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맞았다. 독일 전차 약 50대와 보병이 반격해오자 아군 보병은 후퇴하고 관측소 요원들도 철수했으나, 알히모프는 무전기 한 대와 함께 남았다. 그는 사단 포병대에 좌표를 전송하며 자신의 위치로 포격을 유도했다. 중포의 일제 사격으로 전차 4대가 화염에 휩싸이고 2대가 무력화되었다. 나머지 전차들은 포격을 뚫지 못하고 퇴각했다. 이 전공으로 1945년 3월 24일 소비에트 연방 영웅 칭호를 받았다. 이후 소련-일본 전쟁에도 참전했으며, 1946년 11월 상급 중위로 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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