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서기장을 보좌한 소련 외교정책 실무자
“소련 체제에서 나와 가장 비슷한 사람이다” — 도브리닌 대사가 키신저에게 알렉산드로프-아겐토프를 설명하며, 1972년.
스웨덴 문헌학도 출신으로 타스 통신원과 알렉산드라 콜론타이 주재 스웨덴 소련 공사관 보좌관을 거쳐 외교 경력을 시작했다. 1961년 브레즈네프의 국제문제 보좌관이 된 이래 안드로포프, 체르넨코, 고르바초프까지 네 명의 서기장을 연속으로 보좌하며 데탕트 시대 소련 외교정책의 핵심 실무자로 활약했다. 브레즈네프의 외교 연설문을 직접 집필하고 미소 정상회담과 헬싱키 협정(1975년) 체결에 배석했으며, 자신의 외교 경력 중 최대 성과로 전후 유럽 국경 승인을 꼽았다. 1986년 은퇴 후 회고록 《콜론타이에서 고르바초프까지》를 남겼다.
경력 연표
- 1940–1942타스 스톡홀름 특파원
- 1942–1947주스웨덴 소련 공사관 보좌관 (콜론타이 보좌)
- 1947–1961외무부 장관 보좌관
- 1961–1963최고회의 간부회의 의장 브레즈네프 보좌관
- 1963–1966중앙위 서기·제1서기의 국제문제 보좌관
- 1966–1986중앙위 서기장 국제문제 보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