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비행기는 날지 못한다." 소련 금속항공의 아버지의 말이다.
디자이너가 모형을 보여주자 투폴레프가 말했다: "못생긴 비행기는 날지 못한다." 이 말은 그의 평생 신조가 되었다 — "잘 나는 비행기는 반드시 아름답다."
주콥스키의 제자로 출발해 세계 최초의 전금속 항공기 설계국을 이끈 공학자. TB-1, TB-3, SB, Tu-2 등 100여 기종을 설계했으며, 금속 외피와 캔틸레버 주익 구조로 소련 항공의 방향을 바꾸었다. 1937년 첩보 혐의로 체포되어 NKVD 샤라시카에서도 Tu-2를 개발했고, 전후 Tu-16, Tu-104, Tu-114, Tu-144로 제트기 시대를 열었다. 코롤료프, 수호이, 페틀랴코프, 라보치킨, 밀 등 항공우주의 한 세대를 키워낸 스승이다. 세 차례 사회주의노동영웅, 네 차례 스탈린상을 받고 1972년 사망했다.
경력 연표
- 1909–18주콥스키의 제자, 러시아 최초 항공계산국 참여
- 1918–36ЦАГИ 부소장, 전금속 항공기 설계국 창설
- 1925–34TB-1, TB-3, АНТ-25, «막심 고리키» — 중폭격기 시대
- 1937–41체포, ЦКБ-29(샤라시카)에서 Tu-2 설계
- 1943–52Tu-2 전력화, Tu-4 전략폭격기, Tu-16 제트폭격기
- 1955–68Tu-104 제트여객기, Tu-114, Tu-144 초음속여객기
- 1956–72소련 항공공업 총설계사, 3차례 사회주의노동영웅
관련 역사 사건
1937년 체포와 샤라시카 ЦКБ-29
1937년 10월 21일, 투폴레프는 '사보타주 및 반소비에트 조직 가담' 혐의로 체포되었다. 기소 내용에는 1924년부터 프랑스 정보기관의 에이전트로 활동했다는 혐의도 포함되었으나, 이는 전형적인 대숙청기 조작 사건의 일부였다. 1940년 5월 28일 소련 최고재판소 군사합의부는 투폴레프에게 15년형과 재산 몰수를 선고했다.
그러나 투폴레프는 일반 강제수용소로 보내지지 않고 NKVD 산하의 폐쇄형 설계국 ЦКБ-29, 이른바 '투폴레프의 샤라가(шарага)'로 불린 특별기술국에 배치되었다. 이곳에는 페틀랴코프, 먀시셰프, 코롤료프 등 항공 분야의 수감된 주요 기술자들이 함께 수용되어 있었다. 수감자들은 감시 속에서도 국가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군용기 설계 작업을 계속했다.
이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탄생한 것이 전선 폭격기 '제품 57', 즉 Tu-2였다. 1941년 1월 첫 비행에 성공한 Tu-2는 당대 가장 진보된 쌍발 폭격기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독소전 발발 직후인 1941년 7월 19일, 투폴레프는 전격 석방되었고 전과도 말소되었다. Tu-2는 1942년부터 본격 양산되어 전쟁 기간 동안 약 750대가 전선에 배치되었으며, 전후에도 1952년까지 생산이 계속되었다. 투폴레프는 1955년 4월 9일 완전히 복권되었고, 스탈린은 생전에 측근에게 '투폴레프의 유죄를 믿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