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트 체제 안에서 주권 선언을 밀어붙여 에스토니아를 제국 밖으로 이끈 농학자
루키야노프가 '반헌법적 행위'로 10년형을 경고하자, 뤼텔은 버티며 말했다. '우리는 최고회의를 소집해 독립 선언을 표결에 부칠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주권 선언'이 아닌 '독립 선언'이라고 말해 버렸다고 그는 훗날 회고했다.
에스토니아 사레마 섬 출신의 농업경제학자로, 소비에트 체제 안에서 에스토니아 농업아카데미 총장과 공산당 간부를 거쳐 1983년 에스토니아 SSR 최고회의 간부회 의장이 되었다. 1988년 11월 16일 모스크바의 투옥 위협을 무릅쓰고 주권 선언을 의회에서 통과시켜 소련 해체의 첫 균열을 냈고, 1990년 최고회의 의장으로서 소련 통치의 불법성을 선언하고 독립 회복 이행기를 이끌었다. 1991년 독립 후 2001년 대통령에 당선되어 2006년까지 재임하며 NATO와 EU 가입을 성사시켰다.
경력 연표
- 1949–1950사레마 집행위원회 농업부문 수석 농학자
- 1955–1957타르투 농업기계화학교 교사
- 1957–1963수의학·축산연구소 실험농장 주임 수의사 겸 농장장
- 1963–1969타르투 기준국영농장장
- 1969–1977에스토니아 농업아카데미 총장
- 1977–1979에스토니아 공산당 중앙위원회 농업 담당 서기
- 1979–1983에스토니아 SSR 각료회의 제1부의장
- 1983–1990에스토니아 SSR 최고회의 간부회 의장
- 1990–1992에스토니아 최고회의 의장
- 2001–2006에스토니아 공화국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