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즈네프기 출판·검열의 최고 책임자
불가코프 작품에 대한 긍정적 평론을 실은 출판사들을 질책하며 그가 남긴 말: '소비에트 권력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은 작가를 왜 출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브레즈네프 시대 12년간 소련 출판·인쇄·서적 유통 전체를 관장한 고스코미즈다트 의장으로, 모든 책·신문·잡지의 출간 여부를 결정하는 실질적 검열 최고 책임자였다. 언론인 출신으로 지역 신문 편집장에서 시작해 『프라우다』 부주필을 거쳐 1970년 국가출판위원회 수장에 올랐으며, 200권 『세계문학전집』과 같은 대규모 출판 기획을 진두지휘하며 소련을 1인당 도서 출간 세계 1위로 올려놓는 한편, 불가코프 같은 '소비에트 권력을 받아들이지 않은 작가'의 출판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이념적 보수성을 견지했다. 안드로포프 집권 후에는 중앙위 선전부장으로 승진했으나, 고르바초프 등장과 함께 헝가리 대사로 전출되며 중앙 무대에서 물러났다.
경력 연표
- 1940–1941보로네시주 지역 신문 『노바야 지즌』 문예부원
- 1942–1946서부전선·제2벨로루시전선 통신대대 무선기술병, 베를린 입성
- 1948–1960보로네시주 지역신문 편집장 → 주(州) 당 기관지 『콤무나』 편집장
- 1960–1963CPSU 중앙위 선전부 RSFSR 담당 지도원 → 출판·방송·TV 섹터장
- 1963–1965RSFSR 각료회의 출판위원회 의장
- 1965–1970『프라우다』 부주필 → 제1부주필
- 1970–1982소련 각료회의 출판위원회 의장 → 국가출판·인쇄·서적유통위원회(고스코미즈다트) 의장
- 1982–1985CPSU 중앙위 선전부장
- 1985–1990주 헝가리 소련 특명전권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