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VD 수사 받던 전기기술자가 전기공업장관이 되어 원자폭탄의 동위원소 분리법을 낳기까지
NKVD 수사를 받으며 갇혀 있던 연구실에서 그는 발전기를 설계했다. 13년 후, 그가 주도한 전자기 분리법으로 소련은 수소폭탄의 리튬-6을 얻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치과기공사의 아들로 태어나 레닌그라드 공업대학을 졸업하고 '엘렉트로실라' 공장에서 평생 전기기계공학에 헌신했다. 1938년 NKVD 수사를 받았으나 수감 중에도 공장 내 특수연구실에서 발전기 설계를 계속했고, 전쟁 발발로 풀려나 주임기사로 전시 생산을 이끌었다. 1951년 전기공업장관에 올라 스탈린 말기 전기기계·케이블·무선·전력기기 부문을 총괄했으며, 특히 전자기 동위원소 분리법 개발과 리튬-6 생산 기술 확립을 주도해 소련 핵무기 계획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네 차례 스탈린상과 레닌상을 수상한 과학자-행정가로서, 말년에는 원자력이용총국 부국장으로 핵에너지 평화적 이용으로 전환하는 과도기를 감독했다.
경력 연표
- 1924–1938'엘렉트로실라' 공장 설계기사 → 전기기계연구실장 → 기술부장
- 1938–1941NKVD 수사 중 '엘렉트로실라' 제40부서 특수연구실장으로 발전기 설계 지속
- 1941–1947'엘렉트로실라' 공장 주임기사 → 부공장장, 특수설계국장(1945–1946) 겸임
- 1947–1948소련 전기공업차관 — 기술관리국장 겸 과학기술평의회 의장
- 1948–1951소련 전기공업 제1차관
- 1951–1953소련 전기공업장관
- 1953–1954소련 발전소·전기공업부 제1차관
- 1954–1956소련 각료회의 화학·전력국 부의장
- 1956–1960소련 각료회의 원자력이용총국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