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의 요구를 허세로 간주하고 만네르헤임의 타협론을 묵살한 겨울전쟁 직전의 핀란드 외무장관
"소련이 강대국이라는 사실을 잊어라": 파시키비가 모스크바로 떠나기 전 에르코가 남긴 훈시.
헬싱긴 사노마트를 북유럽 최대 일간지로 키운 언론 재벌로, 1938년 12월 외무장관에 취임하여 소련과의 협상 전권을 장악했다. 모스크바로 떠나는 파시키비에게 "소련이 강대국이라는 사실을 잊어라"고 훈시할 만큼 확신에 찬 강경파였으며, 스탈린의 영토 요구를 허세로 간주하고 만네르헤임 원수의 타협 권고를 묵살했다. 그가 소유한 헬싱긴 사노마트가 여론을 타협 불가 방향으로 이끈 가운데 협상은 결렬되었고, 겨울전쟁 발발 후 파시키비는 이를 "에르코의 전쟁"이라 불렀다.
경력 연표
- 1918백위대 장교로 핀란드 내전 참전
- 1919–1927외무부 파리·탈린·런던 근무
- 1927–1938헬싱긴 사노마트 주필 겸 사노마 Oy CEO
- 1932무임소장관 겸 내무차관 (수닐라 2차 내각)
- 1933–1936국회의원 (국민진보당)
- 1938–1939외무장관 (카얀데르 3차 내각)
- 1939–1940주스톡홀름 대리공사
- 1945–1965사노마 Oy CEO·이사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