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리 바실리예비치 페도르추크

Виталий Васильевич Федорчук
소련 우크라이나 1918–2008 ↓ 전보 1982

안드로포프 뒤의 짧은 KGB 의장

1982년 12월 내무장관으로 부임한 페도르추크는 첫 확대 합동회의를 내무부 청사가 아닌 루뱐카의 KGB 건물에서 소집했다. 한 장성은 훗날 '그는 떠날 생각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우크라이나 빈농 가정 출신의 군 방첩 장교로, 할힌골 전투와 모스크바 방어전에서 실전을 겪은 뒤 SMERSH와 KGB 군 방첩 계통에서 경력을 쌓았다. 1970년부터 12년간 우크라이나 KGB 의장으로 공화국 보안기관을 이끌며 브레즈네프 후기 내내 자리를 지켰고, 안드로포프가 서기장이 되자 소련 KGB 의장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7개월 만에 내무장관으로 이동해 약 9만 명의 경찰 간부를 부패 혐의로 해임하는 숙정을 단행했으며, 1986년 고르바초프에 의해 해임되었다.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우크라이나 KGB 의장 (1970–1982)

1970년 7월부터 1982년 5월까지 12년간 우크라이나 공산당 중앙위원회 산하 KGB 의장을 지냈다. 이는 소련 구성공화국 KGB 수장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긴 재임 기간이었다. 페도르추크는 훗날 2006년 인터뷰에서, 당시 KGB 의장이었던 안드로포프가 자신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민족주의 혐의로 매년 10~15명을 잡아넣으라"고 압박했으나, 브레즈네프에게 비밀리에 호소하여 체포자를 연간 2~3명으로 제한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그는 안드로포프가 솔제니친, 예브투셴코, 부콥스키, 비소츠키, 류비모프 같은 반체제 인사들을 은밀히 지원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회고는 자의적 기억에 의존한 측면이 커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우나, 브레즈네프 후기 우크라이나에서 민족 문제를 둘러싼 KGB 내부의 긴장과 공화국 보안기관장의 정치적 고충을 생생히 전한다. 그의 우크라이나 KGB 재임기는 안정적인 공화국 통제 능력을 인정받아 1982년 5월 소련 KGB 의장 발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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