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특수부대의 할아버지, 무선조종 지뢰와 철도 사보타주로 파르티잔전을 설계한 사보타주 기술자
1941년 11월 14일 새벽 3시 30분, 스타리노프는 보로네시에서 암호화된 무선 신호를 보냈다. 300km 떨어진 하리코프에서 독일군 사령부 건물이 R-10 지뢰와 함께 폭발해 게오르크 폰 브라운 장군이 매몰됐다.
일찍이 붉은 군대에 입대해 내전을 거친 뒤 철도부대 공병장교로 복무하며 기폭 기술을 독학했고, 1930년대 초부터 우크라이나 군관구에서 파르티잔·사보타주 교관으로 활동했다. 스페인 내전에서 공화파 제14파르티잔군단의 사보타주 작전을 조직했고, 대조국전쟁 시기에는 무선조종 지뢰 R-10으로 하리코프 독일군 사령부를 원격 폭파했으며 중앙유격대본부의 사보타주 담당으로서 '레일 전쟁'과 '콘체르트' 작전의 기술적 토대를 설계했다. 전후에도 KGB 교육기관에서 1987년까지 사보타주 전술을 가르친 '소련 특수부대의 할아버지'로, 그의 반열차 지뢰(PMS)와 훈련 체계는 베트남에서 라틴아메리카까지 20세기 비정규전의 유산이 되었다.
경력 연표
- 1918–22붉은 군대 입대, 남부전선에서 내전 참전, 27공병대대에서 복무
- 1925–30키예프에서 폭파 전문가·사보타주 교관 양성
- 1930–33우크라이나 군관구 제4부: 파르티잔 사보타주 계획 및 교관
- 1936–37스페인 내전: 공화파 제14파르티잔군단 고문, 사보타주 작전 조직
- 1941–42서부·남서전선 작전공병대장, 하리코프 R-10 무선지뢰 작전, 제5특수공병여단장
- 1942–44중앙유격대본부 사보타주 보좌관, 우크라이나 유격대본부 사보타주 부본부장
- 1944–45폴란드 유격대본부 부본부장, 유고슬라비아 소련 군사임무 참모장
- 1956–87은퇴 후 마르크스-레닌주의연구소 선임연구원, KGB 장교과정에서 사보타주 전술 강의, 1984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