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흐리스토포로비치 바그라먄

Иван Христофорович Баграмян
소련 아르메니아 1897–1982 ○ 자연사

비슬라브 최초의 전선군 사령관, 바그라티온에서 발트까지

1944년 여름, 부대가 발트해에 닿자 바그라먄은 스탈린에게 발트해 물 한 병을 보냈다. 독일군이 해안을 되찾는 사이 병이 크렘린에 도착하자 스탈린은 말했다. "돌려주시오. 바그라먄 동무가 직접 따라 부을 수 있게."

아제르바이잔 출신 아르메니아인으로 비슬라브인 최초 소련 전선군 사령관. 바그라티온 작전에서 습지 돌파로 독일 북부집단군을 쿠를란트에 고립시켰다. 소련원수, 두 번의 소련영웅.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전후: 마지막 전선군 사령관에서 쿠바까지

전후 바그라먄은 발트군관구 사령관(1945~54), 국방차관(1955~56, 1958~68), 참모아카데미 원장(1956~58)을 역임하며 소련 군사 엘리트의 핵심으로 남았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아나디리 작전'의 기획을 주도했다(소련군의 극비 쿠바 배치 계획으로, 작전명은 잠재적 적의 시선을 북쪽으로 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추코트카의 강 이름에서 따왔다). 1968년 이후 국방부 감찰총감으로 물러났으나 중앙위원과 최고회의 대의원으로서 공적 활동을 이어갔다.

아르메니아인으로서 바그라먄은 소비에트 체제 내에서 민족적 정체성과 제국적 충성 사이의 긴장을 평생 체현했다. 라트비아 최고회의 첫 회의에서 모든 발언이 라트비아어로 진행되자 그는 의도적으로 아르메니아어로 연설했고, 이후 회의는 모두가 이해하는 러시아어로 진행되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1982년 9월 사망했을 때 그는 위대한 조국전쟁에서 전선군을 지휘했던 마지막 생존 원수였으며, 유해는 크렘린 벽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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