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티빈

Nguyễn Thị Bình
베트남 베트남 1927–

남베트남 임시혁명정부 외무장관으로 파리 협정에 서명한 유일한 여성이자 뒤에 베트남 부주석이 된 외교관

1969년 파리 평화회의에서 민족해방전선 대표단 부단장으로 활동했고, 같은 해 남베트남 임시혁명정부 외무장관이 되어 대표단을 이끌었다. 1973년 파리 협정에 서명했다.

사덱 성 출신으로 민족주의 지도자 판쩌우찐의 외손녀다. 1948년 공산당에 들어갔고 1951~1953년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사이공의 치호아 감옥에 갇혔다. 베트남 전쟁 동안 민족해방전선 중앙위원을 지냈고, 1969년 남베트남 임시혁명정부의 외무장관이 되어 파리 협상 대표단을 이끌었다. 1973년 파리 협정에 서명한 유일한 여성이다. 통일 뒤 교육부 장관을 지냈고, 1992~2002년 두 차례 베트남 국가부주석으로 선출되었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파리 협상과 1971년 7개항 평화 제안

1969년 1월 파리 평화회의가 공식 개막하자 응우옌티빈은 민족해방전선 대표단 부단장으로 선임되었다. 남베트남 임시혁명정부가 수립된 뒤에는 외무장관 겸 파리 대표단장이 되어 협상을 이어갔다. 1971년 7월 1일 제119차 전체회의에서 발표한 7개항 제안은 미군과 비남베트남 동맹군의 철군 시한 설정 및 포로 석방을 연계하고, 남베트남의 새 정부 구성과 베트남 재통일을 다루었다. 제안은 남베트남에 민족화합 정부를 세우고 그 뒤 총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이는 협상이 철군 문제만이 아니라 남베트남의 정치적 장래와 재통일 문제를 함께 다루도록 제시한 것이었다. 미국 국가안보회의 직원의 당시 비망록은 이 제안이 미국과 남베트남의 여론에 영향을 주고 협상에서 임시혁명정부의 지위를 높이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해석했다. 이는 미국 정부 내부의 평가이며, 제안 자체와 구별해야 한다. 1973년 1월 27일 응우옌티빈은 전쟁 종식과 베트남 평화 회복에 관한 파리 협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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