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맨 리버'를 투쟁의 찬가로 바꾼 예술가
1937년 스페인 내전을 계기로 〈올 맨 리버〉의 체념적 가사를 바꿔 불렀다: "하지만 나는 계속 웃는다 / 우는 대신에 / 나는 계속 싸워야 한다 / 죽는 그날까지." 웨일스에서 "예술가는 편을 들어야 한다. 나는 선택했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베이스-바리톤 가수이자 배우, 전미 풋볼 올아메리칸 출신의 사회주의 운동가. 할렘 르네상스의 스타로 《쇼 보트》와 《오셀로》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1934년 소련 방문 후 평생 사회주의와 반식민주의를 지지했으며, 스페인 내전에서 공화파를 후원하고 아프리카문제위원회를 이끌었다. 매카시 시대 여권이 박탈되고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나 소련 지지를 철회하지 않았고, 1958년 대법원 판결로 여권을 되찾았다. 그의 예술과 정치적 헌신은 흑인 해방운동과 국제 반제국주의 투쟁을 잇는 상징이 되었다.
경력 연표
- 1915–1919러트거스대학, 미식축구 올아메리칸 2회, 졸업생 대표
- 1919–1923컬럼비아 로스쿨, NFL 선수 활동
- 1924–1928《황제 존스》 등 주연, 할렘 르네상스 스타로 부상
- 1928–1939런던 《쇼 보트》로 세계적 명성, 《오셀로》(1930)로 영국 첫 흑인 오셀로
- 1934첫 소련 방문 — "처음으로 흑인이 아니라 한 인간이다"
- 1937–1939스페인 공화파 지지, 국제여단 방문, 아프리카문제위원회 활동
- 1943–1945브로드웨이 《오셀로》 — 백인 출연진과 첫 흑인 오셀로, 296회 공연
- 1949파리 평화대회 연설 후 피크스킬 폭동, 블랙리스트 시작
- 1950–1958여권 박탈, HUAC 조사, 《프리덤》 창간, 스탈린 평화상(1952)
- 1958대법원 판결로 여권 회복, 《Here I Stand》 출간
- 1958–1960유럽·소련·호주·뉴질랜드 순회공연, 《오셀로》 출연
- 1961–1963건강 악화, 동베를린 부흐 클리닉에서 회복
- 1963–1976은둔 생활, 필라델피아에서 뇌졸중 합병증으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