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블라디미로비치 일류신

Сергей Владимирович Ильюшин
소련 러시아 1894–1977 ○ 자연사

일류신 설계국 창립자: Il-2 스투르모빅, 역사상 가장 많이 생산된 전투기

1941년 말, Il-2 생산이 늦어지자 스탈린이 공장에 전보를 쳤다: "Il-2는 붉은 군대에 공기처럼, 빵처럼 필요하다."

볼로그다 빈농의 막내아들로, 열다섯 살에 집을 떠나 막노동으로 시작해 1910년 비행장 인부로 항공을 처음 접했다. 주콥스키 공군사관학교 졸업 후 1933년 자신의 설계국을 세워 Il-2 스투르모빅(36,183대)을 내놓았고, 이 기체는 동부전선의 핵심 타격수단이 되었다. 전후에는 Il-12·Il-14·Il-18·Il-62 여객기로 소련 민간항공을 재건하고 제트 시대로 이끌었다. 7차례 스탈린상과 3차례 사회주의노동영웅을 받은 유일한 인물로, 37년간 설계국을 이끌며 소련 군용·민간 항공의 기초를 닦았다.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Il-2 슈투르모빅 — 하늘의 전차

Il-2는 항공 역사상 가장 많이 생산된 전투기(36,183대)로, 제2차 세계대전 동부전선에서 소련 지상군의 핵심 타격수단이었다. 일류신이 '하늘의 전차'라고 부른 이 중장갑 공격기는 조종석과 엔진 주변을 4~8mm 장갑으로 감싸 대구경 기관총과 파편으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했으며, 기관포·로켓·폭탄으로 독일군 전차와 보병 진지를 초저공에서 타격했다.

설계는 1938년 이반ovo-보즈네센스크의 실험설계국에서 시작되었다. 단좌형으로 첫 비행을 한 TsKB-55는 1940년 10월 블라디미르 코키나키가 조종했고, 양산형 Il-2는 1941년 3월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전쟁 초기 후방 사수 없이 운용되다가 독일 전투기의 후방 공격에 취약함이 드러나 1942년 후방 기총수를 추가한 2인승형으로 개량되었다. 쿠르스크 전투(1943년)에서 Il-2 편대는 신형 대전차 폭탄 PTAB를 투하하며 독일 기갑부대에 결정적 타격을 가했다.

생산은 전쟁 내내 최우선 과제였다. 1941년 가을 독일군이 모스크바로 진격하자 공장은 쿠이비셰프(현 사마라)로 소개(疏開)되었고, 이때 생산 지연을 우려한 스탈린이 공장 책임자에게 보낸 전보는 유명하다: "Il-2는 붉은 군대에 공기처럼, 빵처럼 필요하다. 더 많은 Il-2를 내놓으라. 이것이 나의 마지막 경고다." 이후 Il-2는 월 1,000대 이상 생산되었고, 전쟁 말기에는 전체 소련 공군기 중 3분의 1을 차지했다. 일류신은 이 공적으로 1941년 첫 번째 스탈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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