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소렌슨

Ted Sorensen
미국 국가기관 미국 미국 1928–2010 ○ 뇌졸중

쿠바 위기에서 케네디의 펜을 잡은 연설문 작성자, '격리'라는 길을 낸 사람

'그 유명한 구절을 당신이 썼습니까?'라는 질문에 소렌슨의 평생 대답은 '묻지 마시라(Ask not)'였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수석 연설문 작성자이자 측근 보좌관으로, 케네디는 그를 '나의 지적 혈액은행'이라 불렀다.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합동참모본부의 공습 주장에 맞서 해상 봉쇄를 지지했고, 10월 22일 대국민 TV 연설을 초안하며 '봉쇄(blockade)' 대신 '격리(quarantine)'라는 용어를 선택해 전쟁 선포의 법적 함정을 피했다. 후일 이 연설을 '지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케네디의 연설'이라고 평했으며, 흐루쇼프와의 비밀 서한 초안도 작성했다. 케네디 암살 후 린든 존슨의 '계속 나아갑시다' 연설을 기초하고 1964년 사임, 이후 변호사와 저술가로 활동하며 2008년 버락 오바마를 지지했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관련 역사 사건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의 정책 논의와 연설

1962년 10월 소련의 쿠바 미사일 배치를 둘러싼 위기에서 소렌슨은 케네디의 보좌진 가운데 대응책을 검토하고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를 작성하는 역할을 했다. 케네디 도서관 자료에 따르면 10월 18일 케네디와 보좌진은 봉쇄와 침공을 두 선택지로 검토했다. 10월 22일 케네디는 국가안보회의 집행위원회(ExComm)를 공식 구성하고, 같은 날 텔레비전 연설에서 미사일 기지를 해체하고 추가 반입을 막을 때까지 쿠바에 해상 격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소렌슨이 이 논의와 연설문 작성에 관여했다는 점은 그의 정책 보좌와 문안 작성이 위기 대응 과정에서 맞물렸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 자료만으로는 특정 선택지를 소렌슨 개인이 결정했거나, 격리라는 표현을 그가 단독으로 고안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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