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우다 최장기 편집장이자 브레즈네프 시대 인쇄 정통의 수문장
그는 우리 역사의 더러운 빨래를 들추어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출신으로, 1976년부터 1989년까지 13년간 당 기관지 《프라우다》 편집장을 맡아 브레즈네프 시대 인쇄 정통의 최종 수문장으로 군림했다. 재임 중 《프라우다》 발행부수는 1,060만 부로 정점을 찍었고, 소련 언론인연맹 의장과 중앙위원회 위원을 겸하며 당의 공식 입장을 신문 지면에 충실히 구현했다. 1989년 옐친의 음주 의혹을 다룬 이탈리아 기사를 전재했다가 사상 초유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임되었으며, 이는 글라스노스트 시대에 구시대적 편집 노선이 붕괴했음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경력 연표
- 1940–1953적군 복무, 공수부대 및 SMERSH 방첩 장교
- 1953–1960첼랴빈스크 사범대학 철학 강사·학과장
- 1960–1968CPSU 중앙위 부설 사회과학아카데미 교수
- 1968–1974《프라우다》 부편집장·제1부편집장
- 1974–1976《콤무니스트》 편집장
- 1976–1989《프라우다》 편집장 (역대 최장기)
- 1976–1990소련 언론인연맹 의장, CPSU 중앙위원회 위원
- 1990–1994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주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