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정보부터 방첩까지 아우른 KGB 작전부사령관
1991년 8월 18일 오후, 야조프 국방장관이 공수군 사령관 그라초프에게 크렘린의 쿠데타 계획을 실행하라 명령하면서 덧붙였다. "KGB 부의장 그루슈코·아게예프와 협조하라."
소련 KGB에서 해외정보(PGU)와 방첩(VGU) 양대 본부를 모두 지휘한 정보 장교. 타간로크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 MGIMO를 졸업하고 노르웨이 주재 외교관으로 출발, 1960년 KGB로 전직한 후 오슬로 주재관을 거쳐 PGU 제3(영국·스칸디나비아)부장, PGU 제1부국장으로 승진했다. 1989년 블라디미르 크류치코프 체제에서 제2총국(방첩)을 맡으며 KGB 부의장이 되었고, 1991년 1월 KGB 제1부의장으로서 작전 부문 최고위직에 올랐다. 같은 해 8월 국가비상사태위원회(GKChP) 쿠데타에 가담했다가 체포되었고, 구금 중 두 차례 심장마비를 겪은 뒤 건강 악화로 석방되어 1994년 사면되었다.
경력 연표
- 1954–1960소련 외무부, 노르웨이 대사관 근무
- 1960–1961KGB 제101학교 수료, PGU KGB 제3부 배치
- 1968–1971오슬로 KGB 부주재관 (정치첩보)
- 1971–1972오슬로 KGB 주재관
- 1975–1980PGU KGB 제3부장 (영국·스칸디나비아 담당)
- 1983–1989PGU KGB 제1부국장
- 1989–1991KGB 부의장 겸 제2총국장 (방첩)
- 1991.1–1991.8KGB 제1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