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차크 독재를 설계하고 마지막까지 함께 선 카데트 정치인
1919년 9월 22일, 그는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녹스 장군이 내게 왔다. 처칠은 오직 최고 통치자만 지원하라고 훈령했다.」 붕괴 직전의 정권 내막을 기록한 총리의 목소리다.
제정 러시아의 카데트당 소속 두마 의원으로, 1918년 11월 옴스크에서 군사 쿠데타를 조직해 알렉산드르 콜차크를 '최고 통치자'로 추대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콜차크 정부에서 내무장관을 거쳐 1919년 11월 각료회의 의장(총리)에 임명되어 붕괴 직전의 백색 정부를 이끌었고, 정권의 유일한 충성파 정치인으로서 최후까지 콜차크 곁에 남았다. 1920년 1월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에 의해 콜차크와 함께 이르쿠츠크 정치중앙에 넘겨졌고, 2월 7일 새벽 레닌의 직접 지시에 따라 재판 없이 총살되었다.
경력 연표
- 1912카데트당 소속 제4대 국가두마 의원 (톰스크현)
- 1914–1917제3 시베리아 위생·급식대 대장 (제1차 세계대전)
- 1917.02–05임시정부 크론시타트 항구 사령관 겸 정부위원
- 1918.08–11시베리아에서 군사독재 수립 운동 주도, 옴스크 쿠데타 조직
- 1918.12–1919.05콜차크 정부 경찰국장 → 내무차관
- 1919.05–11콜차크 정부 내무장관
- 1919.11–1920.01각료회의 의장 (총리)
- 1920.01–02체코군단에 넘겨져 콜차크와 함께 이르쿠츠크 수감, 총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