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해군의 마지막 총사령관, 최초로 북극 빙하 아래를 항해한 원자력잠수함 장교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 1988년 흑해에서 미군 순양함에 충각 작전을 지시하며 주저하던 흑해함대 사령관에게
소련 해군의 마지막 총사령관을 지낸 원자력잠수함 장교. 1962년 11월급 공격원잠 K-21 함장으로서 소련 원자력잠수함 최초의 북극 빙하횡단 자율항해를 성공시켜 북극 작전교범의 초안을 만들었다. 이후 델타급 전략원잠 사단장, 북방함대 사령관, 해군 총참모장을 거쳐 1985년 해군 총사령관 겸 국방차관에 올랐다. 재임 중 소련 해군은 전성기를 맞아 상시 200척 이상의 함정을 세계 해양에 배치했으며, 1988년 흑해에서 미군 순양함에 대한 충각 작전 '나발'을 승인하고 직접 책임을 졌다. 소련 해체 후 1992년 독립국가연합(CIS) 해군의 유일한 사령관을 지냈고, 퇴역 후 잠수함장 연합을 창설해 2014년까지 이끌었다.
주요 활동과 소속
- 1951– 군사·지휘 · 소련 · 군사 · 국방
경력 연표
- 1951M.V. 프룬제 고등해군학교 졸업, 북방함대 잠수함 부대 배치
- 1956–1959S-347 함장 (위스키급), 북대서양 30일 자율항해 성공
- 1959–1962K-21 함장 (11월급 공격원잠), 소련 최초 북극 빙하횡단 자율항해 수행 및 빙하작전교범 작성
- 1969–1972제19잠수함사단장 (델타급 전략원잠), 북방함대
- 1973–1974제3잠수함전단 사령관, 북방함대
- 1977–1981북방함대 사령관, 전략원잠의 남대서양·인도양 상시 배치 주관
- 1981–1985소련 해군 총참모장 겸 제1부총사령관, 1983년 해군원수 진급
- 1985–1992소련 해군 총사령관 겸 국방차관, 1992년 2월–8월 독립국가연합(CIS) 해군 사령관
- 1992–2014러시아 잠수함장 연합 창설 및 회장, 2014년부터 명예회장
아트리나 작전과 북대서양 잠수함 전개
1985년 11월 해군 총사령관이 된 체르나빈은 북방함대 원자력잠수함의 북대서양 전개 방식을 시험하고 발전시키는 작전을 추진했다. 1987년 3월 실시된 아트리나 작전에는 북방함대의 다목적 공격원잠 다섯 척이 참가해 서부 대서양에 잠복 전개했다. 체르나빈은 회고 논문에서 이 작전이 페로스-아이슬란드 해협의 NATO 대잠 감시를 피하면서 잠수함을 대서양으로 진출시키고, 필요하면 적 해역의 수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지를 시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전이 미 국방부와 해군 지휘부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작전의 성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체르나빈의 기록은 성공적인 은밀 전개를 강조하지만, 서방 측 서술은 적어도 네 척이 추적되었다고 본다. 따라서 아트리나는 잠수함 전개 역량을 시험한 대규모 작전으로 기록되지만, 탐지 회피의 성공 여부는 논쟁적이다. 1980년대 후반 소련 해군은 매일 세계 해양에 최대 200척의 함정과 지원선을 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