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을 '제3차 세계대전의 대체물'로 해석한 미국의 탈수정주의 외교사학자
"여러모로 한국전쟁은 제3차 세계대전의 드레스 리허설이었다. 우리는 그 세 번째 세계대전을 피했기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은 오늘날의 세계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이었던 매우 중요한 사건에 관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미국의 외교사학자로, 한국전쟁을 국제적 시각에서 재구성한 대표적인 탈수정주의 연구자다. 1995년 『한국전쟁: 국제사』에서 이 전쟁이 시기와 경과, 결과 면에서 제3차 세계대전의 대체물로 기능했다고 주장했으며, 브루스 커밍스의 수정주의적 해석에 맞서 한국전쟁을 냉전의 국제정치적 맥락 속에 재배치했다. 그루지야대학교에서 30년 넘게 재직하며 한국전쟁 연구의 외교사적 패러다임을 정립했고, 이 전쟁을 '잊힌 전쟁'에서 냉전사의 중심 무대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경력 연표
- 1977브라운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 취득
- 1981『대결로 가는 길: 중국과 한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 출간
- 1982–2012그루지야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퇴임 시 석좌연구교수
- 1995한국외국어대학교 풀브라이트 석좌교수
- 1995『한국전쟁: 국제사』(프린스턴대학출판부) 출간
- 2002『한국전쟁 다시 생각하기: 새로운 외교·전략사』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