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전쟁 사상자 기록을 다시 계산한 역사학자
반세기 동안 넓게 흔들리던 겨울전쟁 손실 기록을 그는 이름별 데이터베이스로 다시 세어, 전사자 13만 8천여 명과 핀란드군 대비 5배가 넘는 손실 비를 밝혀냈다.
유리 킬린은 카렐리야와 소련의 대외·군사정책을 연구해 온 페트로자보츠크의 역사학자다. 그는 겨울전쟁에서 국가가 남긴 손실 기록을 비판적으로 대조하는 연구를 이끌었고,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사업은 전사자 집계 문제를 다시 공론화했다. 2012년 그가 제시한 소련군 전사자 13만 8,533명은 이 전쟁의 인명 손실을 둘러싼 주요 수정안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 1961카렐리야에서 출생
- 1983페트로자보츠크 국립대학교 역사학부 졸업
- 1983–1986중등학교 역사 교사
- 1986–1989소련 역사연구소 레닌그라드 분소 대학원생
- 1989–1992소련 과학아카데미 카렐리야 분소 연구원
- 1992–현재페트로자보츠크 국립대학교 교수
- 2000역사학 박사학위 취득
- 2006–2009겨울전쟁 붉은군대 손실 기록 수정 사업 주도
관련 역사 사건
겨울전쟁 전사자 명부의 재검토
킬린과 베로니카 킬리나는 소련-핀란드 전쟁에서 사망·실종한 적군 병사의 기록을 대조하고 가족들이 매장지나 실종 장소를 찾도록 돕기 위해 페트로자보츠크 국립대학교 제2차 세계대전 북유럽 연구센터에서 전자 자료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2006년 시작한 사업은 2009년 11월 25일 공개된 웹사이트로 결실을 맺었다. 이 자료는 기존 『기억의 책』의 명부를 바탕으로 했지만, 이름과 지명 표기의 차이로 생긴 중복 기록을 제거하고 추가 자료를 반영했다. 2012년 킬린은 원자료 16만 8,024건을 정리해 중복을 뺀 13만 8,533건을 산출했으며, 여기에는 핀란드 포로수용 중 사망한 소련군 포로 100여 명에 관한 기록도 새로 포함됐다. 그는 이 숫자를 최종 확정치가 아닌 계속 고쳐질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상의 집계로 설명했다. 실제로 2014년 논문은 12월 29일 기준 13만 8,509건으로 수정된 수치를 제시했다. 집계 대상은 전사자뿐 아니라 부상으로 사망한 사람과 실종자도 포함하므로, 단순한 전투 중 사망자 수와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