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사전: 혁명과 소련의 사람들

용어 사전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표트르 베른가르도비치 스트루베

Пётр Бернгардович Струве

마르크스주의에서 자유주의를 거쳐 반볼셰비키 보수로: 러시아 지식인의 궤적을 그린 사상가

바실리 슐긴이 회고한 장면: 「그러면 자신도 진압되어야 했나?」 묻자, 스트루베는 흰 수염을 떨며 자리에서 일어나 외쳤다 — 「그렇소! 나부터! 혁명가가 머리를 들면 — 탁! — 개머리판으로 두개골을!」

합법적 마르크스주의로 출발해 해방동맹 공동 창립과 『이정표』(1909) 참여를 거쳐 백군 이념가로 귀결된 사상가. RSDLP 첫 선언문(1898)을 썼고, 망명 중에도 반볼셰비키 저술을 이어갔다.

상세 이력 보기
  • 1894『러시아 경제발전 비판』 출간, 합법적 마르크스주의 기수로 부상
  • 1898제1차 RSDLP 대회 선언문 기초
  • 1902–1905『해방』지 편집, 해방동맹 공동 창립
  • 1905–1915카데트 중앙위원, 『이정표』(1909) 참여
  • 1907제2국가두마 의원(페테르부르크)
  • 1917러시아과학원 정회원, 임시정부 외무부 경제국장
  • 1918–1920백군 이념가, 데니킨·브란겔 정부 외교 담당
  • 1921–1944망명 언론인·학자, 『르네상스』 등 편집

로만 바츨라보비치 말리놉스키

Роман Вацлавович Малиновский

레닌의 신임을 받은 볼셰비키 중앙위원이자 오흐란카 비밀요원

1913년 2월 볼셰비키 무도회에서 말리놉스키가 빌려준 연미복을 입은 스탈린이 체포되자, 그는 스탈린과 대화 중이던 현장에서 '내가 구해내겠다'고 외쳤다.

볼셰비키 중앙위원이자 제4대 두마 의원으로 활약한 폴란드 출신 노동운동가. 레닌의 깊은 신임을 얻어 당내 최고위 노동자 출신 지도자로 부상했으나, 실은 제정 오흐란카의 최고액 비밀요원 '포르트노이'로서 오르조니키제·스베르들로프·스탈린의 체포를 초래하고 당 분열을 심화시켰다. 1914년 강제 사임 후 1918년 귀환, 재판에서 사형을 받고 크렘린에서 총살되었다. 그의 침투가 드러나면서 볼셰비키 내부의 음모적 불신이 깊어졌고, 이는 훗날 대숙청 시기 편집증적 숙청 논리의 한 기원이 되었다.

상세 이력 보기
  • 1901–1905이즈마일롭스키 근위연대 복무
  • 1906–1909상트페테르부르크 금속노동자조합 서기
  • 1910오흐란카 비밀요원 '포르트노이'로 포섭됨
  • 1912프라하 당대회에서 볼셰비키 중앙위원 선출
  • 1912–1914제4대 국가두마 볼셰비키 의원·분파 지도자
  • 1914.05강제 사임, 해외 도피
  • 1914–1918독일군 포로수용소 수감
  • 1918.11귀환, 베르호프니 트리부날 사형 판결, 총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