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국민당
Austrian People's Party
1945년 4월 빈에서 창당된 오스트리아의 보수 정당으로, 사회민주당(SPÖ)과 함께 제2공화국의 전통적인 양대 정당이다. 그리스도교사회당(CS)의 비공식 후신으로 출발해 가톨릭 사회교리·보수주의·자유주의를 아우르는 시민적 국민정당을 표방했다. 1945~1970년, 2000~2007년, 2017년 이후 연방총리를 배출했다.
상세
오스트리아 국민당은 1945년 4월 17일 빈의 쇼텐슈티프트에서 레오폴트 쿤샤크(당수), 레오폴트 피글, 율리우스 라프 등이 그리스도교사회당의 비공식 후신으로 창당했다. 독일어 출처는 당이 제1공화국이 오스트리아 파시즘과 나치즘으로 끝난 교훈에서 의회민주주의와 오스트리아 민족을 공언한 점에서 전신과 구별되었다고 적는다. 당은 노동자·직원 연맹, 농민 연맹, 경제 연맹 같은 「연맹」(Bünde) 구조 위에 세워졌다.
1945년 국민의회 선거에서 49.8%와 85석으로 절대다수를 얻었으나, 레오폴트 피글은 사회민주당·공산당과 함께 집중 정부를 구성했다. 1953년 율리우스 라프가 당수가 되어 재무장관 라인하르트 카미츠와 함께 「라프-카미츠 노선」이라 불린 사회적 시장경제 정책을 폈고, 1955년 5월 15일 라프-셰르프 정부 아래에서 4대 점령국과 국가조약이 체결되었다. 1966~1970년에는 요제프 클라우스가 제2공화국 최초의 단독 정부를 이끌었다.
1970년 선거에서 브루노 크라이스키의 사회민주당에 제1당을 내준 뒤 17년간 야당이었다. 1979년 당수가 된 알로이스 모크는 당 개혁을 추진했고, 1987년 1월 프란츠 브라니츠키와 대연정에 합의해 유럽공동체 가입을 정부의 핵심 과제로 삼았다. 1989년 모크는 당수와 부총리 자리를 요제프 리글러에게 넘겼고, 오스트리아는 1995년 1월 1일 유럽연합에 가입했다.
영어 출처에 따르면 당은 1945~1966년 대연정의 주도 정당, 1986~2000년과 2007~2017년에는 소수 파트너였고, 1999년 선거 뒤에는 자유당(FPÖ)과, 2003년부터는 그 분파인 오스트리아미래동맹과 2007년까지 연정했다. 독일어 출처는 당이 2017~2022년 대외적으로 「새 국민당」이라는 이름을 썼고, 레오폴트 피글, 율리우스 라프, 볼프강 쉬셀, 제바스티안 쿠르츠 등이 이 당 출신 연방총리였다고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