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민족주의자연합
Lithuanian Nationalists' Union
1924년 민족진보당과 리투아니아 농업인연합이 합쳐 생긴 리투아니아의 우파 민족주의 정당. 1926년 쿠데타 뒤 지도자 안타나스 스메토나가 다시 대통령이 되면서 집권당이 되었고, 1927년부터 1940년까지 유일한 집권 정당이었다. 1940년 소련 점령으로 금지되었다.
상세
리투아니아어 출처는 당의 뿌리를 19세기 말 「바르파스」 신문 발행인 집단에서 찾는다. 「빌티스」와 「바이라스」 신문 주변에 모인 창당자들은 1916~1917년 민족진보당을 세웠고, 이 당이 1924년 8월 17~19일 회의에서 리투아니아 농업인연합과 합쳐 리투아니아 민족주의자연합이 되었다. 「당」 대신 「연합」이라는 이름은 계층·종파의 차이를 넘어 리투아니아인을 하나로 묶겠다는 뜻이었다.
첫 의장은 빈차스 크레베미츠케비추스였고, 안타나스 스메토나가 1925~1926년 의장을 지냈다. 1926년 의회 선거에서는 스메토나, 블라다스 미로나스, 아우구스티나스 볼데마라스 세 사람만 당선되었으나, 같은 해 12월 쿠데타 뒤 스메토나가 다시 대통령이 되고 당은 기독민주당과 함께 정부를 구성했다. 영어 출처에 따르면 쿠데타 세력은 「이제 민족주의자연합의 지도자」인 볼데마라스와 스메토나에게 지지를 구했고, 이후 기독민주당이 정부를 떠나면서 민족주의자연합이 유일한 집권 정당이 되었다.
스메토나가 다시 국가원수가 된 뒤 당 의장직은 대체로 형식적인 명예직이 되어, 1926년 쿠데타 이후에는 주로 총리가 맡았다. 1931~1939년에는 유오자스 투벨리스, 1939년에는 블라다스 미로나스가 의장이었다. 1940년 소련이 리투아니아를 점령하자 당은 금지되었고 주요 당원은 탄압받았다.
1989년 리마나스 마툴리스가 같은 이름의 당을 재건했고, 1990년부터 스메토나 동생의 손자 리만타스 스메토나가 이끌었다. 재건된 당은 2008년 조국연합에 합류했다가 2011년 다시 세워졌고, 2017년 공화당과 합쳐 리투아니아 민족주의자·공화주의자연합이 된 뒤 2022년 리투아니아 중앙당과 합쳐 민족정의연합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