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Republican Party (United States)
1854년 캔자스-네브래스카법과 노예제의 서부 확장에 반대하는 활동가들이 세운 미국의 정당. 1850년대부터 민주당과 함께 미국 정치를 양분해 왔고, 「그랜드 올드 파티(GOP)」라고도 불린다. 남북 전쟁기 에이브러햄 링컨의 정당에서 출발해 여러 차례 노선이 바뀌었으며, 오늘날 우익 포퓰리즘과 신민족주의 정당으로 분류된다.
상세
러시아어 출처에 따르면 1854년 3월 20일 위스콘신주 리펀의 학교 건물에서 옛 민주당원, 자유토지당원, 휘그당원들이 공화당 창당을 결정했고, 당명은 호러스 그릴리가 지었다. 공화당은 캔자스-네브래스카법으로 노예제가 서부 준주로 확장되는 것을 막으려는 반노예제 정당으로 북부와 경계주에서 결성되었고, 남부에는 조직이 없었다. 1860년 에이브러햄 링컨이 당선되자 남부 주들이 연방에서 탈퇴해 남북 전쟁이 일어났고, 링컨과 공화당 의회는 연방 유지, 남부 연합 격퇴, 노예제 폐지를 이끌었다.
재건 시대에 공화당은 해방 노예의 시민권 보호를 확대하려 했으나 1870년대 말부터 기업 이익과 산업 팽창에 무게를 두었고, 국립은행 제도, 금본위제, 철도, 고율 관세를 지지했다. 공화당은 1932년까지 전국 정치를 대체로 지배했다. 1912년 전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진보당을 만들어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의 보수파에 맞서면서 당이 갈라져 민주당의 우드로 윌슨이 당선되었다. 대공황 시기 의회 다수당 지위를 잃은 공화당은 1952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당선으로 정권에 복귀했고, 아이젠하워는 뉴딜 시대 정책의 상당 부분을 받아들인 온건 보수주의를 폈다.
1964년 민권법과 1965년 투표권법, 이른바 남부 전략을 거치며 남부 주들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로 돌아섰다. 1973년 로 대 웨이드 판결 뒤 공화당은 강령에서 낙태에 반대하고 복음주의 신자들의 지지를 넓혔으며, 1968년부터 1988년까지 대통령 선거 여섯 번 가운데 다섯 번을 이겼다. 1981~1989년 재임한 로널드 레이건은 사회 지출과 규제 축소, 군비 증강, 감세, 강경한 반소 외교를 내세웠고, 그의 영향은 21세기 초까지 이어졌다. 러시아어 출처는 공화당의 이념이 링컨 시기의 온건 자유주의·중도에서 1890~1900년대 개혁파 우세, 아이젠하워의 온건 보수주의를 거쳐 레이건 이후 신보수주의로 바뀌었다고 정리한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당의 우익 포퓰리즘으로의 이동을 가속했다. 트럼프는 2020년 선거에서 조 바이든에게 지고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2021년 1월 6일 그의 지지자들이 미국 의회 의사당을 습격했다. 트럼프는 2024년 선거에서 다시 이겨 2025년 1월 20일 제47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영어 출처에 따르면 2026년 현재 공화당은 대통령직과 상하원 다수를 모두 차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공화당원 대통령은 19명으로 어느 정당보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