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고시 항복
Surrender at Világos
1849년 8월 13일 괴르게이 아르투르가 이끄는 헝가리 주력군이 빌라고시(오늘날 루마니아의 시리아)에서 러시아의 뤼디거 장군에게 무기를 내려놓은 항복. 헝가리 혁명과 독립전쟁의 공식적인 끝으로 여겨진다.
상세
러시아의 개입 뒤 헝가리군은 수적으로 크게 밀렸고, 8월 9일 테메시바르 전투의 패배로 남은 선택은 항복이나 섬멸뿐이었다. 8월 11일 코슈트는 괴르게이에게 전권을 넘겼고, 괴르게이는 3만 명이 채 안 되는 병력으로 전쟁 회의를 거쳐 러시아군 앞에서의 무기 반납을 결정했다. 항복 문서는 보후시 성에서 서명되었다. 괴르게이는 헝가리가 오스트리아가 아니라 러시아에게 졌음을 보이려 했지만, 러시아는 군대를 오스트리아에 넘겼다.
항복 뒤에도 몇몇 부대와 요새가 버텼으나 두 주 안에 차례로 항복했다. 아라드 요새는 8월 17일, 페테르바러드는 9월 7일, 클러프커가 지킨 코마롬은 10월 2일 항복했다. 러시아 황제가 관용을 청했는데도 오스트리아는 수백 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괴르게이는 러시아의 요청으로 목숨을 건졌지만 코슈트가 비딘에서 그를 「헝가리의 유다」로 몰아 오랫동안 반역자라는 오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