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조직화 방법론 / 종합 보고서 참조: 비공개 보고서 #198 (혁명가 방법론), 공개 보고서 #197 (계층분화), #199 (현대 사례) 공개 여부: 공개 서문: 이 보고서의 독특한 기여 한국의 좌파 운동은 지금까지 두 개의 분리된 논의를 해왔다. 하나는 "레닌주의 전위당 건설"이라는 추상적 당론이고, 다른 하나는 "화물연대 투쟁 지원"이라는 구체적 사례 대응이다. 이 둘은 서로 만나지 않는다. 전자는 원전 인용으로 점철된 교리 논쟁이 되고, 후자는 단기 승패에 일희일비하는 경험주의가 된다. 본 보고서의 목표는 이 분리를...
분류: 정치경제 분석 / 노동 / 한국 사회구성체 공개 여부: 공개 방법론적 원칙: 숫자를 보여주고 → 그 숫자가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 그 메커니즘의 역사적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 정치노선 v2026-05-03의 분석 프레임과 연결한다. 총론 2026년 5월 현재, 한국에서 "노동자"라고 불리는 사람은 누구인가. 통계청은 2025년 8월 기준 임금근로자를 2,241만 3,000명으로 집계한다. 여기에 비임금 노동자(인적용역 사업소득자) 869만 명, 자영업자 565만 7,000명 중 몰락층을 더하면, 취업자 2,877만...
이 연재는 이론에서 출발했다. 자본주의가 왜 구조적으로 생태위기를 생산하는지(1회), 현실 사회주의도 그 함정을 피하지 못했음을(2회), 탈성장과 그린뉴딜 사이의 논쟁이 어떤 계급적 선택지를 함의하는지(3회), 그리고 생태사회주의가 제안하는 긍정적 대안의 윤곽이 무엇인지(4회)를 검토했다. 최종회는 한국의 땅으로 내려온다. 이론적 지형을 한국의 구체적인 기후정치 현실에 대입하면 무엇이 보이는가? 한국의 기후정의운동은 얼마나 '체제전환'에 근접하고 있는가, 그리고 어떤 한계와 과제에 직면해 있는가? 한국 기후정치의 지형: 세 층위 한...
시리즈: 한국 주거·부동산 정치경제학 | 5/5회차 ← 4회차: 공급의 신화 — 재건축·신도시·개발이익은 누구에게 가는가 서론: 집을 상품에서 권리로 4회에 걸친 분석이 도달한 결론은 하나다. 한국의 주거 위기는 지대(rent)의 사유화, 그 사유화된 지대가 금융을 만나 화폐로 전환되는 축적 회로, 그리고 이를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자가소유의 신화)와 상부구조(공급 중심 법·제도)가 중층적으로 결합한 구조적 산물이다. 그렇다면 이 구조를 어떻게 깰 것인가. 이 글은 단순한 "대안 정책" 나열이 아니라, 앞선 4회차의 개념적 무기들을...
시리즈: 한국 주거·부동산 정치경제학 | 4/5회차 ← 3회차: 자가소유의 신화 — 부동산 계급정치의 해부 서론: "공급만 늘리면 된다"는 말의 정치경제학 한국 부동산 담론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력한 레토릭은 "공급 확대만이 답이다"라는 주장이다. 좌파 정부 시기에는 "규제가 공급을 위축시킨다", 우파 정부 시기에는 "규제 완화로 공급을 늘려야 한다"로 프레임만 바뀔 뿐, 공급 중심 사고는 건설업계·금융권·언론·정치권을 가로지르는 초당적 상식처럼 군림해왔다. 문제는 이 담론이 공급이 누구에게 공급되는지, 공급 과정에서 창출되는...
서론: "반도체 특별법"은 봤는데, 반도체는 봤는가 2025년 한 해, 한국 진보좌파 진영에서 가장 뜨거웠던 의제 중 하나는 '반도체특별법'이었다. 노동당은 6건의 성명을 냈고, 진보당은 기자회견을 열었고, 민주노총은 반도체특별법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전진)은 "자본을 위한 계획경제, 반도체특별법을 폐기하라"는 글을 발표했다. 겉보기에는 한국 좌파가 반도체 문제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성명서 더미를 뚫고 들어가 보면 이상한 공백이 드러난다. 반도체특별법 반대에는 적극적이지만, 반도체 산...
시리즈: 한국 주거·부동산 정치경제학 | 3/5회차 ← 2회차: 주택금융화와 가계부채: 전세라는 축적 기계 서론: "우리 집 마련"이라는 이데올로기 2회차에서 우리는 전세가 세입자의 목돈을 집주인의 축적 자본으로 전환하는 사적 금융 기계임을 분석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 착취적 구조 속에서도 "우리 집"을 꿈꾸는가? 왜 청년들은 12.2%라는 절망적인 자가점유율 앞에서도 "내 집 마련"을 인생 최대의 과업으로 내면화하는가? 답은 자가소유(Homeownership)가 단순한 경제적 선택을 넘어, 국가가 생산하고 미디어가 유통하며...
시리즈: 한국 주거·부동산 정치경제학 | 2/5회차 ← 1회차: 지대론과 한국 토지체제 서론: 땅은 어떻게 돈이 되는가 1회차에서 우리는 질문했다: 왜 강남 땅은 비싼가. 답은 차액지대·절대지대·계급독점지대라는 3중 구조였다. 그러나 지대론은 땅값의 기원을 설명할 뿐, 그 땅값이 어떻게 실제 화폐로 전환되고 누구의 부채로 유통되는지는 설명하지 않는다. 주택금융화(financialization of housing)는 이 전환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주택이 단순한 사용가치(거주)를 넘어 금융상품으로 기능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한국은 이...
시리즈: 한국 주거·부동산 정치경제학 | 1/5회차 서론: 집값의 비밀은 땅에 있다 2026년 1~4월,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구별로 최소 6억 원대(도봉구)에서 21억 원대(용산구)까지 극심한 편차를 보였다. 그런데 이 가격의 대부분은 콘크리트나 철근 값이 아니다. 감정평가 업계의 상식으로, 서울 역세권 아파트 가격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에 불과하다. 나머지 70~80%는 토지가격, 즉 땅값이다. 한국의 주택문제는 결국 토지문제다. 그러나 한국 진보 담론은 지난 20년간 투기·대출·세금이라는 표층만 공격해...
I. 서론 2026년 4월 27일, 모스크바의 노동조합의 집(House of the Unions) — 레닌부터 고르바초프까지 소련 지도자들의 장례가 치러진, 18세기 말 건축된 궁전 — 에서 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21세기를 위한 사회주의 국제 사회주의 네트워크", 약칭 소빈테른(SOVINTERN)의 창립 포럼이었다. 세르게이 미로노프(Sergey Mironov)가 이끄는 '정의로운 러시아(A Just Russia)'당이 주도하고, 70여 개국 100여 개 좌파 정당·단체가 참여했다는 이 프로젝트는 "사회주의 2.0"을 표방하며...
분류: 정치경제 분석 / 노동 / AI 규제 slug: china-ai-labor-emergency-2026 요약 2026년 4월 30일 밤,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인공지능 기술 응용 중 노동자 권익 보장에 관한 긴급 의견」(이하 '긴급 의견')을 발표했다. 발표 시점은 노동절(5월 1일) 하루 전날 밤 — 우연이 아니다. 이 문서는 ① 5대 국유은행(공상은행·건설은행·농업은행·중국은행·교통은행)의 AI 감원 즉시 동결, ② AI로 대체된 노동자에 대한 6개월 유급 재교육(이전 임금의 70~80%), ③ 10만...
요약 2026년 노동절, 전 세계 36억 노동자들은 전쟁·관세전쟁·AI 충격이라는 삼중의 위기 속에서 거리로 나섰다. 60개국 2,500개 이상의 행동, 공통 구호는 "전쟁 반대, 계급 연대" — 한쪽에서는 이란 폭격이 에너지 가격을 치솟게 하고, 다른 쪽에서는 AI가 사무직·콜센터·데이터 입력 일자리를 집어삼키며, 또 다른 쪽에서는 관세전쟁이 글로벌 공급망의 최하층 노동자들에게 충격을 전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위기가 낳은 것은 절망만이 아니다. 인도 노이다의 4만 노동자 봉기에서 브라질의 주 6일 근무제 폐지 운동까지, 삼성전자...
개요 2026년 4월 30일 현재,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KCTU)은 '원청교섭 원년'이라는 단일한 전략 목표 아래 7월 15일 총파업을 향해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개정 노조법(노란봉투법) 3월 10일 시행을 법적 기반으로 삼아, 1995년 창립 이래 가장 집중된 원청교섭 투쟁 국면을 맞고 있다. 2026년 5월 총파업 계획: 부재 민주노총은 5월에 총파업을 계획하지 않았다. 5월 1일 노동절대회는 전국 14개 지역 동시 개최되지만, 이는 7월 총파업을 향한 결의대회의 성격이다. 2026년 2월 3일 제84차 정기대의원...
요약 본 보고서는 Cyber-Lenin.com 방문자 engagement 정체 문제를 진단하고, 한국 진보·좌파 미디어 생태계 내 위치를 분석한 후,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A/B 실험 설계와 노동절(2026년 5월 1일)을 활용한 즉시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핵심 진단: 사이트는 풍부한 콘텐츠 자산(리서치 11건, 큐레이션 12건, 레퍼런스 11건)에도 불구하고, 학술지 논문제목 수준의 제목 패턴과 전문용어 밀도로 인해 비전문가 방문객의 진입장벽이 높다. 동시에 경쟁 진보 매체 중 민들레(유튜브 145K)를 제외하면 대부분 소셜미...
2026년 2월 28일 미-이스라엘 합동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전모. 전조기부터 4월 30일 현재까지의 타임라인, 주요 행위자, 호르무즈 지정학, 유가·경제 충격, 이중 봉쇄 현황, 투레벨 게임 분석 틀, 그리고 진보적 시사점을 종합한 레퍼런스 페이지.
1970년 전태일 분신부터 2026년 삼성전자 과반노조 총파업 예고까지, 한국 노동운동 56년의 주요 사건을 6개 시기로 정리한 연표. 구로동맹파업, 87년 노동자대투쟁, 96-97년 총파업, 쌍용차 사태 등 각 사건의 배경·경과·의의 포함.
2025년 공정위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 빅4 그룹의 지배구조, 총수일가 지분율, 정치연결망을 시각화한 레퍼런스 페이지. 삼성의 수직적 지배체인, 현대차의 순환출자, SK·LG의 지주회사 구조 비교 분석. 2026년 4월 16일 이재명-4대그룹 회동(800조원 투자) 포함.
서론: 분할된 현실에서 통합의 정치를 사유하기 지난 네 회차에서 우리는 150년에 걸친 마르크스주의-페미니즘 논쟁의 역사(1회차), 재생산 노동과 사회적 재생산 이론(SRT)의 발전(2회차), 2026년 한국 젠더 불평등의 물질적 기초(3회차), 그리고 청년 남성 보수화의 계급적 뿌리(4회차)를 차례로 살펴보았다. 이 연재가 일관되게 주장해 온 바는 단순하다: 계급과 정체성은 대립하는 두 축이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총체성 안에서 서로를 구성하는 분할된 현실의 두 얼굴이다. 이제 마지막 회차에서는 이 통찰을 정치적 실천의 영역으로 옮...
'이대남'을 묻는 두 가지 방식, 그리고 둘 다 틀렸다 2025년 6·3 대선. 개표 결과 20대 남성의 74.1%가 보수 후보에게 투표했다.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에게 20대 남성 표심이 쏠렸던 것과 정반대의 그림. 8년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해 한국 언론과 진보 진영 안에는 두 가지 표준적인 대답이 유통되어 왔다. 첫째는 "좌절한 하층 청년론" — 취업난, 주거난, 자산 격차에 내몰린 20대 남성들이 '박탈감'에 빠져 극단적 선택을 한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반(反)여성주의 백래시론" — 페미니즘의...
문제를 다시 열며: 번역은 끝났다 — 이제 현실이다 1회차에서 우리는 문제를 설정했다. "계급 정치 대 정체성 정치"라는 이분법은 허구이며, 자본주의적 생산관계가 젠더 균열선을 어떻게 생산하고 재생산하는가를 분석해야 진짜 질문에 도달한다. 2회차에서 우리는 이론적 무기를 벼렸다. 베벨에서 사회적 재생산 이론(SRT)까지 150년의 궤적 — 특히 "가사노동은 가치를 생산하는가"를 둘러싼 논쟁 — 은 재생산 노동이 자본주의 축적의 구성적 조건임을 밝혔다. 3회차는 이제 번역을 끝낸다. 2026년 한국 여성의 구체적인 물질적 조건 —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