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의 공세와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의 임무 (디미트로프 제7차 대회 보고)
인물게오르기 디미트로프, 이오시프 스탈린, 블라디미르 레닌, 에른스트 텔만, 오토 빌레 쿠시넨, 드미트리 마누일스키, 모리스 토레즈, 프란시스코 라르고 카바예로, 카를 카우츠키, 안토니오 그람시, 마차시 라코시 용어코민테른, 인민전선, 사회파시즘, 제2인터내셔널, 프롤레타리아 독재, 볼셰비키화 사건프랑스 인민전선과 1936년 총파업, 스페인 내전
맺음말
동지 여러분!
저는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보셨다시피, 제6차 대회 이후 변화된 정세와 우리 투쟁의 교훈을 감안하고, 우리 당들이 이미 달성한 단결의 정도에 기초하여, 우리는 이제 일련의 문제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첫째로 통일전선 문제와, 사회민주주의와 개량주의적 노동조합 및 그 밖의 대중조직들에 접근하는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에서 우리 원칙적 입장으로부터의 후퇴, 볼셰비즘 노선에서 우측으로의 어떤 전환을 감지하는 현자들이 있습니다. 참 나! 우리 불가리아에서는 배고픈 닭이 좁쌀 꿈을 꾼다고들 말합니다. (웃음, 열렬한 박수.)
이 정치적 닭들이야 그렇게 생각하도록 내버려둡시다. (웃음, 열렬한 박수.)
그것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당들과 전 세계의 광범위한 대중이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는지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변화하는 정세와 세계 노동운동에서 일어나는 변동들에 따라 우리의 정책과 전술을 그에 맞춰 재편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도, 레닌주의자도, 마르크스 — 엥겔스 — 레닌 — 스탈린의 합당한 제자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경험과 대중의 경험으로부터 배우지 않았다면, 우리는 진정한 혁명가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국가들에 있는 우리 당들이 노동계급의 진정한 정치적 정당으로서 발언하고 행동하기를, 그들이 자기 나라 삶 속에서 실제로 정치적 요인으로서 역할을 하기를, 그들이 언제나 적극적인 볼셰비즘적 대중 정책을 수행하고 단순한 선전과 비판,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위한 투쟁의 적나라한 호소에만 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든 도식주의의 적입니다. 우리는 특정한 틀에 맞춰 어디서나 언제나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그리고 주어진 각 장소에서 구체적인 정세를 고려하기를, 여러 상이한 조건들 속에서 공산주의자들의 입장이 동일할 수 없다는 점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계급투쟁의 발전과 대중 자신들의 계급의식 성장에서의 모든 단계를 냉철하게 고려하기를, 각 단계에서 그 단계에 상응하는 혁명 운동의 구체적 과제들을 찾아내고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계급 적에 맞서 투쟁할 목적을 가지고 가장 광범위한 대중과 공통의 언어를 찾기를, 혁명적 전위가 프롤레타리아와 모든 근로 대중으로부터 고립되는 상황을 결정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길들을 찾기를, 나아가 노동계급 자체가 부르주아지에 맞서, 파시즘에 맞서 투쟁하는 데 있어 자신의 자연적 동맹자들로부터 운명적으로 고립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길들을 찾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그들의 절실한 이해관계와 필요로부터 출발하여, 그들 자신의 경험에 기초하여, 더욱더 광범위한 대중을 혁명적 계급투쟁 속으로 끌어들이고 그들을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이끌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광스러운 러시아 볼셰비키들의 모범을 따라,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의 지도적 당인 소비에트 연방 공산당(коммунистической партии Советского союза)의 모범을 따라,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및 여타 공산주의자들의 혁명적 영웅주의를 진정한 혁명적 현실주의와 결합시키고, 심각한 정치 문제를 둘러싼 스콜라적 잡음을 그 마지막 잔재까지 청산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 당들을 그 앞에 놓인 가장 복잡한 정치적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무장시키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그들의 이론적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죽은 독단주의가 아닌 살아있는 마르크스-레닌주의 정신으로 그들을 교양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 대열에서 자기만족에 빠진 종파주의를 뿌리 뽑고자 합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대중에게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으며 진정한 볼셰비키 대중정책의 수행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익 기회주의의 모든 구체적 발현에 맞서 투쟁을 전면적으로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 측면의 위험은 바로 우리의 대중정책과 투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더욱 커질 것임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는 각 나라의 공산주의자들이 프롤레타리아의 혁명적 전위로서 자신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모든 교훈을 시의적절하게 얻고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그들이 계급투쟁이라는 격랑 속에서 헤엄치는 법을 가능한 한 빨리 배우길 바라며, 좋은 날씨나 기다리면서 물가에 밀려오는 파도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관자로 해변에 남아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박수.)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모든 것을 원하는 까닭은, 오직 그 길만이 모든 근로자의 선두에 선 노동계급이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의 지도를 받는 수백만의 혁명 대오로 결집하고, 우리의 위대하고 현명한 선장이신 지도자 스탈린 동지를 모심으로써 (열광적인 박수) 자신의 역사적 사명—파시즘과, 그리고 그와 함께 자본주의를 지상에서 쓸어버리는 것—을 확실히 완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체 회의장이 기립하여 디미트로프 동지에게 열광적인 갈채를 보낸다.
사방에서 여러 언어로 대의원들의 구호가 쏟아진다. “만세, 디미트로프 동지 만세!”
세계의 모든 언어로 「인터내셔널가」를 힘차게 부른다. 다시 한번 박수갈채의 폭풍.
구호: “스탈린 동지 만세, 디미트로프 동지 만세!”
구호: “코민테른의 기수 디미트로프 동지에게 볼셰비키식 만세를!”
불가리아어로 외치는 구호: “파시즘에 맞서 싸운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의 영웅적 투사 디미트로프 동지, 만세!”
각국 대표단이 혁명 노래를 부른다. 이탈리아 대표단은 「반데라 로사」를, 폴란드 대표단은 「바리케이드로」를, 프랑스 대표단은 「카르마뇰」을, 독일 대표단은 「붉은 베딩」을, 중국 대표단은 「중국 홍군 행진곡」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