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제국을 거느린 독일국가인민당 대표로 히틀러 연정에 들어간 민족주의자
하노버에서 태어나 경제학과 법학을 공부했고, 1891년 범독일연맹의 전신을 함께 세웠다. 1909~1918년 크루프 이사회 의장을 지냈고, 1916년 셰를 출판사를 사들인 데 이어 통신사와 신문, 1927년 영화사 우파까지 거느린 독일 최대의 언론 재벌이 되었다. 1928년 선거 패배 뒤 독일국가인민당 대표가 되어 당을 반공화국 노선으로 끌고 갔고, 1931년 나치와 함께 하르츠부르크 전선을 결성했다. 1933년 1월 히틀러 내각의 경제·농업장관이 되어 히틀러를 도구로 쓰려 했지만, 6월 당이 해산하면서 내각에서 밀려났다. 1945년까지 의회 객원 의원으로 남았으나 영향력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