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장기 집권 장관의 뒤를 이어받았으나, 자기 임기 안에 부처 자체가 사라진 마지막 대외무역장관
1985년 10월, 27년간 소련의 대외무역을 관장해온 니콜라이 파톨리체프의 뒤를 이어 대외무역장관에 취임한 아리스토프는 불과 2년 3개월 만에 부처 자체가 페레스트로이카 개혁으로 폐지되는 순간을 맞았다.
소련의 당·국가 관료이자 외교관. 레닌그라드 공장 기술자로 출발하여 당 기구에서 경력을 쌓은 후, 1971년부터 1978년까지 레닌그라드 시당 제1서기를 지냈다. 이후 외교 경력으로 전환하여 주폴란드 대사(1978–1983)와 외무차관(1983–1985)을 거쳐, 1985년 니콜라이 파톨리체프의 뒤를 이어 소련 대외무역장관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임기 중 페레스트로이카 개혁의 일환으로 1988년 1월 대외무역부가 폐지되고 대외경제관계부로 통합되면서, 그는 소련의 마지막 대외무역장관이 되었다. 이후 주핀란드 대사(1988–1992)로 전임되어 소련 붕괴기를 헬싱키에서 지켰으며, 소련 해체 후에도 러시아연방 대사로 잠시 유임되었다.
경력 연표
- 1941–1942야로슬라블주 집단농장 회계사
- 1942–1943야로슬라블주 보병학교 사관생도
- 1943–1946공병여단 분대장 → 모스크바 공병대대 서기
- 1947–1952레닌그라드 '스베틀라나' 공장 기술자 → 조립구역장
- 1952–1963비보르크 구당 산업운수부 지도원 → 부장 → 레닌그라드 주당 산업운수부 차장
- 1963–1969레닌그라드 비보르크 구당 제1서기
- 1969–1971레닌그라드 시 집행위원회 부의장
- 1971–1978레닌그라드 시당 제1서기
- 1978–1983주폴란드 소련 특명전권대사
- 1983–1985소련 외무차관
- 1985–1988소련 대외무역장관
- 1988–1992주핀란드 소련·러시아연방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