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를렌 키리코비치 페르비신

Эрлен Кирикович Первышин
소련 소련 공산주의 소련 러시아인 1932–2004 ○ 자연사

군사통신 인프라를 총괄한 통신장비공업 장관

1976년 4월, 전자공업부 전시회에서 동료 장관 발렌틴 프롤레이코는 페르비신을 이렇게 평했다: "자기 쪽 작업이 뒤처진 데에 불만을 품고, 기회만 있으면 빈정거리며 오직 불평만 늘어놓았다."

시베리아 설치 현장에서 출발한 통신기사로, 1974년부터 1989년까지 15년간 소련 통신장비공업부 장관을 지내며 군사령·통제·통신(C3) 체계의 중추인 보안통신·무선중계·레이더 장비 생산을 총괄했다. 1989년 통신부 장관으로 옮겨 통합 통신망 구축을 추진했고, 소련 해체 후에는 러시아 통신 기업을 이끌며 민영화 전환기에 활동했다.

주요 활동과 소속

경력 연표

장관 재임과 통신산업의 재편

1970년부터 1974년까지 무선공업부 차관을 지낸 페르비신은 1974년 신설된 통신장비공업부의 초대이자 유일한 장관이 되었다. 이 부는 소련 군산복합체를 구성한 아홉 부처 가운데 하나였으며, 그는 1989년까지 재임했다. 1978년에는 정부 과제에 따라 새로운 특수통신 장비를 개발한 공로로 소련 국가상을 받았다. 1989년 통신장비공업부와 통신부가 합쳐진 뒤에는 통신부 장관을 맡았다. 연혁 자료는 임기를 1990년까지로 적지만, 2004년 부고 기사는 1991년까지로 기록한다.

1991년 페르비신의 적극적인 참여로 통신 시스템·장비 생산자 콘체른 '텔레콤'이 설립되었고, 그는 1992년까지 이사장을 맡았다. 이후 '오르비텔' 사장과 '미르 텔레콤' 협회장으로 활동했으며, 1997년부터 앤드루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의 사장이 되었다. 이로써 그는 소련 부처를 이끌던 자리에서 소련 해체 뒤 통신업계의 기업·협회 경영으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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