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를 미리 경고한 모스크바 첫 민선 시장
1991년 6월 20일, 포포프는 미국 대사 잭 매틀록을 은밀히 만나 파블로프 총리, 야조프 국방장관, 크류치코프 KGB 의장이 쿠데타를 준비 중이라고 경고했다. 매틀록은 이를 옐친과 고르바초프에게 전달했고, 두 달 뒤 8월 쿠데타가 실제로 터졌다.
모스크바국립대 경제학부 학장을 지낸 경제학자로, 『경제문제』 편집장 시절 소련 체제를 '명령-행정 체제'로 명명하며 페레스트로이카의 이론적 기초를 닦았다. 1989년 소련 인민대표회의 의원으로 당선되어 사하로프, 옐친과 함께 '지역간 의원 그룹' 공동의장으로 민주개혁 진영을 이끌었고, 1990년 모스크바 시의회 의장을 거쳐 1991년 6월 모스크바 최초의 민선 시장에 올랐다. 시장으로서 무상 주택 사유화와 행정구역 개편을 단행했으며, 같은 해 6월 20일 미국 대사 잭 매틀록에게 파블로프·야조프·크류치코프의 쿠데타 음모를 비밀리에 경고했다. 1992년 6월 가이다르식 급진 개혁에 반대하며 시장직에서 물러난 후, 국제대학교 총장으로 학계에 복귀했다.
경력 연표
- 1957, 1960–61모스크바국립대 콤소몰 서기
- 1959–71모스크바국립대 경제학부 대학원 → 강사 → 관리학 연구실장
- 1971–88모스크바국립대 경제학부 관리학 주임교수
- 1978–80모스크바국립대 경제학부 학장
- 1988–90『경제문제』 편집장; '명령-행정 체제' 개념 도입
- 1989–90소련 인민대표회의 의원; 지역간 의원 그룹 공동의장
- 1990–91모스크바 시의회 의장
- 1991–92모스크바 시장(최초의 민선); 무상 주택 사유화, 프레펙투라제 도입
- 1991–2015국제대학교 총장